스포츠계의 오래된 금언 하나를 소개하면서 이 글을 시작하고자 한다.

 

 

Form is temporary, but class is permanent.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

 

뱅기 선수의 폼이 현재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2013년의 뱅기 선수라면 하지 않았을 실수도 가끔 보이고

움직임에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카메라에 잡히는 뱅기 선수의 모습을 보면

중압감을 떨치지 못하는 것 같다.

 

뱅기 선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감정적으로 느슨하지도 굳어있지도 않은 미묘한 경계

바로 그 때, 베스트 플레이가 나온다는 것이다.

 

현 스프링시즌 1위인 GE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중압감이 클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숨 한번 크게쉬고 미소를 지어보시라.

'GE? 1위팀? 아무리 그래봐야 나한텐 안될꺼다'

이렇게 의식적으로라도 되뇌어보시라.

 

'뱅기' 배성웅선수, 당신은 분명 클래스있는 선수다.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