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롤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주변 친구들의 추천에 의해서? 그냥 단순히 새로나온 게임이란 거에 대한 호기심에?

뭐 여러 사연들이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축복받게도 아는 온라인상에서 알던 누님에 의해서 시작하게 됬습니다.

처음 시작할땐 반신반의하면서 봇전을 하였고 되게 재밌다고 느꼈지만 그것도 길게 가지 못했지요.
아직도 기억납니다 20레벨까지 봇전만 하던 전 처음으로 일반게임을 시작해보았고
그날 코그모에게 뒤지게 맞고 팀원들에게 모진소리 다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한동안 롤을 안하다 제가 추천해줬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만렙을 찍어가고 재밌어 보이는 모습에 저도 다시 자벡 되었지요.

다들 이렇게 롤을 시작하게 되지 않았을가 싶습니다.
최소한 제 주변에는 접었다가 주변 지인들에 의해서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되게 많았고 그런 사람들은 아직도 즐기고 있지요.

하지만 친구만이 리그오브레전드의 즐거움과 재미를 유지 시켜주는것은 아닙니다.

여러분 구설수에 자주 대회충이란게 이야기가 자주나오지요.
대회에서 프로들이 사용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준 챔프들은 꼭 대회가 끝난후 게임상에서 보이기 마련입니다.

아마 대회에서 프로들이 사용하는걸 보고 반하여 나도 그렇게 할수있지않을까(?) 재밌어보인다 ! 하는 마인드로 하게 되는 거겠지요.
그리고 하나씩들 애착가는 팀을 마음에 두게 되구요

저도 그런 팀 하나 있습니다.
옛날에 보왔던 선수들은 하나둘씩 떠났지만 그자리 꾿꾿이 버티고 있는 팀원1명 쟁여두고 있는 팀이요.
뭐 말할것도 없이 CJ ENTUS 팀입니다.

아마 제가 한참 하던 시절엔 다들 같았을 겁니다.
별 생각없이 리그오브레전드를 검색하던 도중 메드라이프 매드무비 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고 당시 전용준 캐스터 (용준좌)께서 땡겨! 하는 함성과 함께 상대방 챔피언을 귀신같이 끌어오는 영상을 보고 아마 다들 입이 턱에 걸리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하하..

맞습니다 저 씨얼 충입니다 하하

제가 한참 대회를 즐겨볼땐 클템이 트런들을 랜덤픽 했을땐데 말이죠 하하 벌써 옛날 멤버들 하나둘씩 사라지고 맨 처음 초기 멤버라곤 2명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직도 초기 올스타때의 여운은 가시지 않았고 클템이 똥쌀대 해설하라고 신랄하게 까고 2013 섬머 KT전에서 왜 빠별이 나갔지 갱맘이 나갔으면 최소한 저렇게 터지지 않았을텐데하고 탄식하고  2013 섬머 오존 전에서 갱맘이 벽을 못넘고 랜턴을 샤이가 타지않았으며 클템이 차라리 선강타를 썻어도 먹었을각인데 하는 아쉬움은 아직도 가시지 않습니다

그치만 이러쿵 저러쿵해도 전 다른 팀 경기는 좀 빼먹어도 CJ전은 빼먹지 않습니다.
승패 예측은 이성적으로 매번 CJ전은 패배하겠지 하고 반쯤 포기하면서 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며 승리엔 같이 기뻐하며 패배엔 탄식을 아끼지 못합니다.

아마 저와 같은 CJ 팬이 되게 많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말을 적는게 되게 가식적이고 식상하다고 보이실수 있겠지만
CJ 영원히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진에어 전과 GE전은 아쉬웠지만 아직 포기하긴 일렀고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믿고 응원 하겠습니다.

CJ ENTUS 화이팅! 메드라이프 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