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식은 떡밥이지만
글 써두다 만게 있다보니 아까워서 좀 더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다소 긴 관계로 글 끝에 요약되있고 요약을 읽고도 이게 뭔 개소리야 싶으시면 해당 내용을 확인하시고
그래도 뭔 개소리야 싶으시면 반박해주세요

글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청소년은 성관계를 맺어선 안되는가
청소년의 성관계 대상은 청소년이어야만 하는가



여기에 하나라도 대답이 '그렇다' 이신, 
청소년의 성적자기결정권을 부정하시는 분들은 그냥 틀틀틀틀???????????????????????????????? 외치시며 뒤로가기 누르시면 서로가 편할겁니다
해당 내용에 되는 가장 큰 문제의 핵심들은  여기에 기인하는게 큰데 그걸 부정하면서 본인 주장을 펼치신다면 할말이 없거든요.
더 나아가 해당 사항은 부정되어서는 안되는 내용이라 생각하구요.

애초에 여자가 공론화 시킨 내용과 이유를 매우 거칠게 압축하면

사실 철저한 사적영역인 개인 연애사가 가 왜 공론화 대상이며 논란이 되어야하는지도 사실 이해가 안갔지만.


로게이머 선수가 팬인 미성년자와 음주 후 성관계, 동영상 촬영 요구



언뜻보면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 일어야 할 것 같은 문제되는 내용의 키워드를 거꾸로 차례차례 풀어보겠습니다.




1. 동영상 촬영 요구
폭로글에 보면 성관계 중에 촬영요구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냥 깎아내리기 위한 내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사항이 문제가 되어야한다면 동영상을 허락 없이 몰래 찍었거나(몰카), 혹은 찍지 말라는데 강제로 찍었거나
이 둘 중 하나라도 해당 되지 않는 이상 왜 문제가 되는지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관련 내용도 더 없는걸로 보아 촬영 요구 거부에 순순히 응한걸로 보이는데,
개인의 성 취향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2. 성관계
16살이면 충분히 성적자기결정권을 가질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씨글에서부터 페북 최종 글까지 전부 종합해도 성관계를 포함한 그 어떤 것도 강제성을 내포한 내용도 없구요.
그렇다면 이게 왜 문제가 되어야 하는지 역시나 의문입니다.

애초에 김양은 사귀는 사이임을 확인 받은것도, 혹은 자신의 그러한 성가치관에 대해 상대에게 동의를 구하고 성관계를 맺은것도 아니었고

그렇다면 에이밍 선수가 여자를 사귀는 사이가 아닌데도 성관계를 맺는다거나
혹은 소위 말하는 선섹후사로 여자를 판별하는 성가치관을 가졌던 말던
프라이버시 영역에 해당되는 개인 연애사나, 성가치관 등은 제 3자들이 왈가왈부 할 바가 전혀 아닙니다.

다만 김양덕에 일방적으로 개인사가 폭로되었기 때문에 일일히 다른 도덕적 기준으로는 지탄 받을 여지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문제 삼을건 아니라 생각합니다. 



3. 미성년자
보통 미성년자들에 대한 일련의 행위들에 좀 더 엄격한 이유는
그들에게 저항 불가한 위력이 작용하여 강제성이 깃들거나, 그러한 위험들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거나 노출되있다는 점인데
위 사건에서 모든 관계들과 행위가 상호합의하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이 사건이 지탄받을 이유는 적어도 여기엔 없다고 봅니다.
만약에 있다면 2번과 4번이 연결되긴 하는데 2번이 아닌 이유는 위에 설명했고 4번은 아래 설명하죠

그리고 덧붙여 김하람 선수가 한국식나이로는 올해 20살, 사건의 시점으로 보면 만으로는 19세 2개월 갓 성인이 된 시점에서
사실상 미성년자와 다를바 없었다는 점도 참작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김양을 단순히 미성년자인데? 이런식으로 다룰거면
에이밍도 사실상 미성년자와 다를바 없다는 점도 분명히 참작되야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사건녀한테 미숙하고 보호받아야할 미성년자, 이런 프레임을 씌우지 말던가요.

만약 초등학교 6학년과 고3의 4살 차이라면 입장이 다르겠지만,
사건녀인 김양과 4살 차이나는, 열여섯살과 스무살이면 대학으로 치자면 갓 신입생과 갓 복학생의 나이차이인데다가
김양이 본인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게 그렇게 문제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4. 음주
우선 첫째로 미성년자의 음주가 불법이 아니라는점
두번째로 톡으로 유추가 가능한데 해당녀가 이미 음주 전력이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에 해당 사항이 정말로 큰 문제가 되려면
선수가 음주를 빌미로 성관계를 맺으려 들었다거나 혹은 심신미약자를 대상으로 성관계를 맺었다거나하는
내용이 들어있다면 충분히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보통 음주 후 성관계라는 상황이 주는 뉘앙스가 위와 같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사건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데

김양이 올린 글들만 봐도 음주에 대한 거부감이나 저항감을 내비치지도 않았다는점과 더불어
페북글, 디씨글 전문을 아무리 읽어봐도  위와 같은 뉘앙스는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폭로글만으로 유추할 수 있는 분명한 내용으로는 상호동의하에 서로의 감정을 기반으로
벌어진 사태인거지 여기에 음주는 있던 말던 중요한 키워드가 아닙니다.



5. 프로게이머 선수와 팬
간혹가다가 '프로게이머 지위를 가지고 팬하고' 이런 내용들을 볼 수 있었는데
도대체 프로게이머 지위가 무엇이길래  팬을 이리저리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해당 건에서 해프로게이머 선수와 팬이라는 관계는 그저 만남의 계기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해당 지위가 사실상 어떤 실효적 위력도 지니지 못했고,
폭로글에서도 둘 사이 관계에 프로게이머라는 지위는 만남의 계기 이외에는 전혀 끼어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관계의 시작은 에이밍 선수가 일방적으로 먼저 접근한게 아니라
김양이 먼저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이와 다르게 프로게이머 지위라면 지위를 악용한 사례가 없진 않습니다.
국내 롤판에는 전 한화생명 이스포츠 소속인 무진선수가 있겠네요
본인이 팬들의 SNS로 사적으로 접근하고 그게 한명이 아니라 여러명이라 논란이 일었었죠.

만약 이 건에서 프로게이머 지위를 운운할거면 에이밍 선수가
김양과 이러한 관계를 맺는 도중에도 본인이 프로게이머임을 밝히며 여러 여성한테 접촉했다하는 정황과 증거가 나온다면
마찬가지로 지탄받을 수 있다곤 생각합니다.

혹은 프로게이머와 팬의 관계가 썸 혹은 연애로 이어지는 것 자체가 지탄받아야 된다면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럼 한창 욕구왕성할 시기에 사실상 준연예인 취급받는 프로게이머가 연애대상에 팬을 제외해야 하면 선수들은
누굴 만날 수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마치며.

이번 사건으로 에이밍 선수의 이미지 추락은 피할 수 없었고
프로게이미가 결국 이미지를 파는 직업이기도 하니 그에 근거에
팀,리그 브랜드와 이미지를 깎았다고 과한 징계를 요하거나 리그에서 안 보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는점에서 좀 놀랐습니다.

다소 사회적, 혹은 도덕적으로 지탄 받을 내용이 없진 않았으나 기본적으로 그저 당사자 중 한명이 미성년자임을 지적하며
많은 이들이 이번 사태 사회통념, 국민정서만을 운운하는데에 논리가 부재한 모습에
곰곰히 생각해본 후에 쓴 글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해당사항은 둘의 연애사이고 치정극으로 난 둘의 사생활이었고
실제 둘이서 해결하고 더이상 말이 나오지 않는 것처럼 타인들이 왈가왈부할 필요 없던 건이라 봅니다.



요약

로게이머 선수가 팬인 미성년자와 음주 후 성관계, 동영상 촬영 요구?

1. 청소년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존중하자
2. 성관계 중 동영상촬영은 개인의 성 기호일뿐 몰카도 아니고 상대방 의사에 맞춰 기록도 남기지 않았다
3. 여성은 상대방의 의사를 확실히 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개인의 성가치관에 대해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다
4. 미성년자 프레임을 씌우려면 둘 다에게 씌우던가 아니면 씌우지 말던가
5. 강요된 음주도, 심신미약 상태를 노린 음주도 아니었다
6. 프로게이머와 팬의 지위는 만남의 계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