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으로 페이커가 왜 르블랑을 자주 안하는지 이유를 보여준 거 같음

르블랑이 잘 크면 정말 까다롭고 짜증나는 건 맞는데

거기까지 가는 과정이 생각보다 험난함

깜짝 포킹과 암살은 좋지만 결국 그것도 성장력이 필요한 거고

그것도 내가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도 아님

게다가 성장력을 갖춘 후반에 가면 정면 꽝 한타에서는 딱히 좋을 것도 없고

오히려 성장 과정과 성장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혼자 따로 놀면서 슈퍼 플레이를 성공해야만 한다는 모순을 안고 있음

그만큼 팀적 자원을 빨아먹는 픽이고 르블랑을 제외한 나머지 4명과 유기적으로 어울리기 힘든 부분이 존재하는 건 분명함

쵸비 르블랑이 딜을 잘 넣고 잘 튀긴 하는데 대세에 영향을 주긴 어렵네 싶은 장면이 거의 대부분이었음 한 판 이긴 게임도 피넛의 슈퍼 플레이로 이긴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