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니까 웃고
화나도 참고 웃었는데
웃으니까 마냥 밝으니까 무시해

뷔페다 보니 조리부,서비스부,영업부,미화부,웨딩부 등등
규모가 진짜진짜 큼 한100명은 되지않을까 싶음

아무튼 우리 회사 소속인거 같으면
그냥 무조건 인사박고 봤었어

나중엔 흑화라고 보기도 좀 그렇지만
그동안 인사 받아준 인원 안받아준 인원이
딱 정리되니까 가려가면서 인사하긴했어

그덕분에 이미지가 엄청나게 좋았고
어딜가도 우리 회사의 분위기 메이커로 소개됐음

요식업 특성상 피로도가 축척되는게 한계치가 되니까
나 나름대로 밝게 유지한다고 유지했는데도
자꾸 무슨일 있냐고 물어봐 아프냐고 물어봐

단순히 피곤한거 뿐인데
더이상 밝은 나로 안봐줘
그리고 당연하게도 1년이 넘어가니
밝다고 나를 아래로 두는사람도 늘어나
그중 한명이 막내새끼고 그 막내새끼 때문에
제대로 흑화한거고 당연하게도 험담을 많이하게됨

알잖아 한번 험담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이새끼 뿐만아니라 다른사람들 험담도 하게되버린다는거
아마 지금 이지경이 된게 내 주둥아리 문제도 있을꺼야
아니 있는게 아니라 내 주둥아리 문제겠지

밝다고 착하다고 좋아했는데
뒤에선 내 험담도 하지않을까?
아마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보지않을까?

왜 이세상 사람들은 밝은 사람들을 깔고가려하는걸까?
밟고 올라서려고 하는걸까? 이세상은 밝게 살면 안되는걸까?
웃으면서 살면 안되는걸까? 짐승새끼들 마냥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며 살아야하는걸까? 난 오히려 이게 더 문제일거같은데?

감정을 숨기면서 살아가되
밝게는 지내면 안되는 그런 세상인거야...?
나 존나 힘들어요 하면서 우울하고 어둡게 지내야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