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가이드는 초심박사님인 

로스트아크 인벤 : [초심배마가이드] 20250226 밸패_ver1 - 로스트아크 인벤 배틀마스터 게시판

요걸 참고해시면 되겠습니당.

일단 초심 개념 자체가 많이 달라져서 저도 처음에 당황했다가 요 며칠간 계속 연구해보면서 나온 결론들을 정리해봅니다.

전 8겁작 유저기 때문에 8겁작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아무래도 전체적인 유저층이 저랑 비슷할테니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1. 뭉가, 음돌의 차이점
1)뭉가
신속을 좀 내리고 치명 스탯을 더 투자한만큼 한방영수증이 음돌보다 준수합니다. 단 노크리 발생 시 스트레스가 좀 빡셉니다. 근엘 창천각에 흰 글씨 뜨면 생각이 많아집니다..
싸이클을 느긋하게 굴리시는 편이라면 뭉가가 저점수호가 더 좋습니다. 오의에서 초심으로 넘어오실때 "초심은 빠르겠지?" 생각하고 뭉가로 넘어오신다면 특신오의와 비교하여 딱히 크게 빠르단 느낌은 없습니다.

기존 오의하던  감성으로 플레이한다면 뭉가 트리를 더 추천드립니다.

2)음돌
1510이상의 고신속 투자가 가능하고 쿨 누수없이 쉴새없이 패는 과거 초심과 비슷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고신속이라 이속 상승도 확실히 체감이 되고 용바가 비는 일이 없어 좋습니다. 다만 쿨 누수 발생시 저점 방어가 안됩니다. 쿨 누수 없이 다 쳤다면 최고점이라고는 하는데 8겁작 유저의 경우 쿨 누수없이 다 박아도 허수 기준 뭉가가 조금 더 딜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스킬을 굴리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에 뭉가에 비해 노크리 스트레스가 더 적습니다!

초심으로 돌아왔다는 체감을 더 느끼고 싶다면 음돌 추천.

※그럼 뭘 선택해야 더 좋나요?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저점 방어도 좀 달라집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 음돌을 했다가 허수를 열심히 쳐본 뒤 뭉가가 조금 더 딜이 나와 뭉가로 옮겨탔다가 다시 음돌로 바꿨습니다. 저에겐 음돌이 더 저점방어가 잘되더라구요.
본캐 배마랑 나이스단 배마 2개를 교차하며 실험을 해보니 좀 결과 도출이 되더라구요.

뭉가트리의 경우 생각보다 빠릿하지 않아 모든 패턴을 보고 다 피하면서 치는 플레이가 생각보다 경직되어 있습니다. 물론 오의보단 빠르다만 그 초심 특유의 다보고 다 피한다는 플레이가 잘 안되는?

이건 근데 취향 차이니깐 자기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정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초심이지만 묵직하게 딜싸이클 잘 굴려가면서 때리고 싶다면 뭉가. 다 보고 모든 패턴 다 피하면서 딜 넣겠다 하면 음돌.


2. 딜싸이클은 어떻게 되나요?
처음에 저도 마딧담님이 딜싸이클을 따로 정리해주시지 않아서 "왜지?"했는데 초심 자체가 딜싸이클을 정해놓으면 고점이 낮아지는 거 같아서 그러신 거 같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마딧담님 스펙부터가 10겁 10작으로 해놓으셨기 때문에 최고점으로 굴리시려면 용바쿨마다 계속 다른 딜싸이클이 나와야 할테니..

8겁작 기준 배마들의 딜싸이클은

1)섬열 약포 채용 시

1싸이클 근엘 용 바 창 방 선 뇌 섬 -> 2싸이클 용 바 섬 방 내연펑 선 뇌
남는 쿨 동안 뇌 붕 섬 써가며 근엘 채우고
3싸이클 용 바 방(근엘 묻은) 선 뇌 섬

이걸 무한으로 굴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섬열 타달 채용시

1싸이클 근엘 용 바 창 방 선 섬 뇌 -> 2싸이클 용 바 방 선(내연펑) 뇌 섬
타달 채용 시 창천각 + 뇌를 먼저 쓸 경우 섬이 공증이 아슬아슬하게 딱 들어옵니다. 뇌를 뒤에다 쓰시는 걸 추천

*왜 싸이클 중간에 자꾸 뇌가 섞임?
짤딜 이유도 있지만 근엘을 그래야 빨리 채울 수 있습니다. 뇌는 쿨 돌때마다 왠만하면 우겨넣어야 됨.

*섬열 트포 중 타달, 약포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다른데 왜 그런 걸까요?
타달의 경우 쿨 정렬이 이쁘게 딱딱 맞아 떨어집니다. 뭉가를 채용한다면 타달이 더 어울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뭉가를 채용했다는 것 자체가 딜싸이클 이쁘게 돌리면서 플레이를 하는 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마딧담님은 약포를 추천하신걸까요?
현재 초심배마의 저점 방어엔 "근엘 쌓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타달을 쓸 경우 근엘 쌓는 과정이 약포 채용보다 확실히 느긋해집니다. 특히 음돌 + 끊공 채용시엔 진짜 상성이 최악일 정도. 

개인적으로도 약포가 더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전에서 방천 쿨이 애매하게 4초 남았는데 용바 섬 쿨은 돌아있는 상황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약포 섬열은 그냥 쿨하게 붕 섬 쓰면서 근엘도 채우고 용 바 창 방 선 쓰고나면 섬열 쿨이 다시 와있어요.

타달은 뭉가 채용한 후 오의하듯 정해진 딜싸이클에 딱딱 쓰기엔 적합합니다. 

취향에 따라 갈린다.. 고 하면 맞긴 한데 약포가 확실히 플레이 감수성부터 더 좋은 거 같아요.

 3. 2근엘이 무슨 말인가요?
초심의 아덴기인 근엘의 경우 창천각, 방천격, 선풍용류각에만 작동합니다. 

근엘을 사용한 뒤에 내연, 뇌명, 섬열, 용포, 바속, 붕천만 쓴다면 다시 아덴을 쌓는게 가능해요. 그래서 조우 전에 초심 배마들은 페이즈 넘어갈때마다 열심히 근엘 쌓으면서 2근엘 장전 시킨다음 조우 시 다 터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근엘 묻은 창천, 방천을 한 사이클에 다 넣을 수 있어요.

플레이 예시) 3막 1관, 2관 능지 패턴 중에 열심히 허공에 스킬을 난사해서 근엘을 채우자.

4. 창천각 밀차가 좋아요 끊공이 좋아요?
끊공이 재미 하난 죽이긴 하던데 안그래도 신경 쓸 게 많은 초심에 끊공까지 넣으니깐 정신 없습니다. 복귀 유저라면 얌전히 밀차를.. 좀 익숙해지면 끊공 써보는 것도 좋을 거 같긴 해용.

5. 그래서 오의보다 초심이 좋나요?
아뇨?? 

솔직히 지금 신나게 연구하면서 재밌게 하고 있긴 한데 과거로 돌아가면 그냥 오의나 계속 하면서 AS기다려라 할 거 같아요. 걍 오의가 더 좋습니다. 신경 쓸 건 드럽게 많은데 그거 다 하면서 보스 패턴도 다 보고.. 2근엘 모아놨는데 리트나면 정신 나갈 거 같아요.

캐릭으로서 온전한 성능은 오의가 더 나아요. 도망친 곳에 낙원 없습니다..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면 잔혈 될 거 같긴해요. DPS는 오의때보다 유의미하게 상승했습니다.

6. 근데 왜 계속 초심할거 같다고 함?
오랜만에 빌드 깎는 재미를 느끼는 거 같아요. 6매혹 배마에 매력을 느껴서 시작했던 배마 인생이었는데 상아탑 나온 후에 진짜 초심이 너무 답이 없어서 오의로 온 거 였는데 다시 초심하니깐 "맞아. 내가 이래서 배마했었지." 싶긴 합니다.

한동안 계속 깎아갈 것 같음.

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로아밸패팀은 피면 줬다는 이상한 소리 하지말고 좋은말할때 근엘 연가심공화 시켜라 ㅡㅡ 뭐하는 짓인질 모르겠네 진짜. 근엘까지 하면 용 바 근 3개 스킬이 혼자서 제자리에서 경직되어 있음. 이딴게 플레이 감수성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