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5-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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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월급 받음!!!처음으로 알바해서 첫 월급받음!
편의점 야간 일하는데 처음에는 좀 얼타다가 지금은 손도 빨라지고 여유도 엄청 생겨서 기분 좋앙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월급을 받았는데 이걸로 어머니께 어버이날 선물 못드린거 선물해드렸음 히히 ![]() 나는 우울증 환자야 군대 때문에 신검받으러 갔는데 다른 부분에서 안좋아서 3급 판정 받고 첨에 정신? 관련된거 검사 받는데 담당하시는분이 따로 부르시더니 상담을 막 하는거야 그래서 난 그냥 있는 그대로 내가 하고있는 생각 그대로 말씀드렸더니 이건 정신과에서 진료를 한번 받고 6개월 뒤에 재검을 해봐야할거 같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처음으로 정신과 병원에 갔지 가서 40만원주고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들었는데 좀 충격적이더라 지금 상태가 너무 심각하데 난 학생때 언제나 웃고 다니고 선생님들 앞에서도 싹싹하고 친구들 앞에서도 긍정적으로 다니고 그랬는데 그 모든게 상대방에게 그렇게 보여야만 하기 때문에 나 스스로 그렇게 행동을 한거라네 솔직하지 못한 감정이 쌓이고 쌓여서 진짜 위험한 수준까지 왔다는거야 그렇게 6개월동안 병원 다니면서 약먹고 치료받고 하면서 다시 재검을 받으러 갔는데 정신관련 문제로 5급이 나오더라 면제나 다름없다고 다들 그러던데 난 진짜 기분 안좋았음.. 내가 진짜 이 정도로 심각한가 싶은 생각이 제일 먼저 들더라고 난 남들도 다 나처럼 힘들다 죽고싶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래 사실 난 학생때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은 죽을까를 생각하고 힘들어 미치겠는데 남들 앞에서는 그런걸 보이면 안되니까 꾹 참고 웃으면서 학교 다녔는데 그게 진짜 안좋은거 였더라고.. 암튼 지금은 5~6년째 정신과 병원 다니면서 약먹고 치료 잘 받고있는데 우울증 때문인지 사람들 앞에 잘 나서질 못하겠더라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를 마주하는게 너무 힘들고 그냥 집에만 틀어박히게 되고.. 근데 진짜 더 이상은 이렇게 살면 안될거 같았어 그래서 진짜 힘들었지만 알바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여러군데 지원 넣고 면접 보고 하루 일해보고 그랬는데 결국 정식적으로 일은 안시켜주더라.. 내가 일을 못한건지 아니면 경력직인 분들이 신청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랬는데 이번에 편의점 사장님이 내가 경력이 없다는걸 알고 계시지만 한번 믿어보겠다면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했고! 오늘 그 월급이 들어왔음 히히 받자마자 어머니한테 어버이날 선물 해드리고 나랑 가장 오래된 친구에게 늦었지만 생일선물도 주고 그랬음 ㅎ 우울증으로 힘들었을때 가장 큰 위로를 받은게 로스트아크라는 게임이였고 지금 그 게임이 점점 아파하고 있는거 같아서 속상해 내가 힘든 시기를 잘 견딜 수 있게 해준 게임인 만큼 우리 로스트아크가 망하지 않고 쭉 잘 됐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사는 너네를 응원해!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행복해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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