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크리스탈은 사실상 사용할 곳이 거의 없습니다.

외부 유통(엄거래)을 인게임으로 끌어오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필수 패키지들 (특히 카드 패키지를 포함한)


전부를 크리스탈로 구매 가능하게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패키지를 너무 팔아 인게임 경제가 망가진 현시점에선 패키지를 내는것도 불가능하니 이미 늦었습니다.


크리스탈은 본질적으로 A가 낼 돈을 B가 대신 내주는 구조일 뿐인데, 정작 크리스탈을 사용할 곳이 마리 상점 카드팩 외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마리 상점에서 매일 카드팩을 구매하는 유저들은 대부분 이미 ‘올 30각’을 맞춘 상태입니다.


결과적으로 크리스탈은 엄거래에 비해 약 80%의 손해를 보기 때문에, 사실상 효용 가치가 없습니다.

이건 마치 성능이 동일한 중국산 제품이 국산보다 80% 저렴한데, 

단지 애국심 논리로 국산을 쓰라는 주장과 비슷합니다.


유저 입장에서는 인게임 거래가 더 편하긴 합니다.


거래는 번거롭고 위험요소도 존재하죠. 하지만 문제는,

그 편리함이라는게 80%의 손해를 감수할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겁니다.


스마게는 크리스탈 판매에 마일리지를 제공하면서 유저를 유도하려 하지만, 

손해가 상대적으로 적은(5~10% 수준) 일부 패키지에는 ‘이미 마일리지 값이 포함돼 있다’며 오히려 마일리지를 주지 않습니다.


즉,


마일리지를 주는 크리스탈 판매의 경우 손해가 말이 안되고

손해를 조금 덜 보는 경우에는 보상(마일리지)조차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굳이 유저가 인게임 거래를 선택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결국 유저 입장에서는, 손해만 남는 구조일 뿐입니다.



크리스탈 가격이 8800원인것이 너무 비싸다는 유저들도 있겠지만

아닙니다. 이거 너무 쌉니다. 너무 싸서 도저히 크리스탈을 구매할 이유가 없습니다.

간혹 크리스탈 1+1 패키지가 나오는데. 그것도 가성비가 안맞아서 구매하지 않을정도입니다.


크리스탈 가격을 올리려면. 그냥 크리스탈의 사용처를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인게임 내부 경제가 지금처럼 망가진 상태에서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스마게가 돈빨아먹으려는 시도를 하는순간 또 욕을 뒤지게 먹게될텐데요.



우리가 이렇게 잘하고있으니 돈좀~ 이라고 하면 응 그래 좋아 할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도저히 아니잖아요?





요약.


엄거래를 인게임 거래로 유도하고 싶다면,

크리스탈의 사용처를 확대해야 한다.


엄거래가 인게임 거래보다 저렴한 건 당연한 일이지만,

현재처럼 차이가 너무 크면 인게임 거래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유저가 "약간의 손해"는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마일리지 상품이 충분히 매력적이어야 하며,


패키지 구매 시에도 마일리지를 제공해야 한다.





근데 뭐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