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구의동 고3 존속살인 사건


괴로운 가정환경에서 살아온 지 군의 어머니는 이상 행동을 보여왔다.

남편에게 자살하겠다고 말하기도 하며 "나는 소중하기 때문에 찬물에 손을 넣을 수 없다. 당신이 밥을 차리고 빨래를 해라", "보통 차를 사면 남들이 무시하기 때문에 고급 차를 사야 한다"라고 강요했다

이에 지 군의 아버지는 이런 아내가 부담스러워 가출했고 이로 인해 곧 이혼 소송까지 가게 되었다.





이때 이후로 지 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성적에 집착이 심해졌고

초3때 16시간 공부를 시키는등 엄청난 압박이 이어졌다. 당시 초6 토익 점수가 875점 이었다고 한다.

중학교때는 전국 석차가 4500등일 정도로 우수했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집착은 끝이 없었고

한번은 전교2등을 해오자 1등에게 졌다며 매를 들고

다음 시험에 전교1등을 해오자  "전국에 중학교가 몇 개인데? 5천개가 넘어. 5000등으로 만족할 거야?"라면서 잔소리를 하고 매를 들었다고 한다.

심지어 성적이 떨어지거나 공부를 안한다고 느끼면 식사도 주지 않았으며 

야구방망이와 홍두깨로 '체벌용 바지'라는 옷까지 따로 지정해 입히며 이 바지가 피에 젖을때까지 때렸다고 한다.

이 당시 지 군이 맞으면서 내는 비명소리를 옆집에서 들을까봐 입에 수건까지 물린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10년에는 컴퓨터에서 음란 동영상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던 아들을 찾아가 뺨을 때리기도 했으며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날 조차 잠도 안재우고 10시간 엎드려 뻗치기를 시키고 골프채와 야구방망이로 

약 200회의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




체벌이 끝나고 3시간 후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 지 군은 당일 2011년 3월 13일 일요일 오전 11시쯤에 "죽고 싶지 않다. 살고 싶다." 라는 공포감에 범행을 결심했다.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온 지 군은 안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어머니의 왼쪽 눈을 찔렀으나, 

어머니가 저항하자 목을 졸랐다. 어머니가 강하게 저항하며 한동안 몸싸움이 치열하다 

둘 모두 지쳐 나란히 누워 나눈 짧은 이야기가 모자간의 마지막 대화였다.


"XX야, 이러면 너 정상적으로 못 살아."
"엄마는 몰라, 엄마는 내일이면 나를 죽일 거야. 이대로 가면 엄마가 나를 죽일 것 같아서 그래. 엄마는 나에 대해 모르는 게 너무 많아. 미안해."

지군은 울며 말하면서 다시 흉기를 집어 들고 어머니(당시 51세)의 목을 2번 찔러서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어머니의 시체는 안방에 본드로 막아놓고 8개월간 생활 했고

그 와중에 별거 하며 아들에게 생활비를 보내주던 아버지에게는 어머니가 여행을 갔다고 거짓말을 했으나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었던 아버지가 출입국 기록을 떼보면서 집에 찾아와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여담으로 어머니 살해후 검거까지 8개월의 시간이 흐를 동안에도 온 몸에 있던 피멍이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후 끊어졌던 연이 다시 이어지며 

그의 아버지, 고모, 이모, 아동 학대를 알고있던 지 군의 친구들, 어머니의 유일했던 친구 1명까지도 

지 군의 어머니는 성격에 문제가 많았다며 선처를 요구하였다.




존속살해인 본 사건의 경우 일반 살인과는 달리 최저형량이 7년인데도 불구하고 

해당 사건에서는 3년형이 선고 되었다.




현재는 만기 출소한 후 한 여자를 만나 모든 걸 털어놓고 여자친구와 결혼해 가정을 꾸려 자녀를 2명 낳았다.


가장 큰 고민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모든걸 털어놔야 할때가 왔을때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야할지 모르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