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째 코랑 호흡기문제로 개고생
근데 대학병원 진료 검사 몇번을 받아도
호흡기쪽 결과가 명확하지가 않아서(코는 비용종 확정)
계속 검사만 반복하다가 결국 응급실행
응급실 이후 모든 대학병원 진료 다 2주 앞당겨서 또 검사 진료 반복
또 검사결과 이상 없는데 증상은 계속 나옴(정신적문제 아니래)
검사 진료 8개월 계속해도 뭐 나오는게 없으니 스트레스 지림.
대학병원 갔다오고 3일 무수면상태 유지, 죽을거같음.
결국 지난주 금요일
몸 안좋아서 동네병원 진료대기하다 잠시 의식 잃음
오늘 아침에 도저히 출근못할거같아서 병가 올리겠다고 전화하고
그대로 또 화장실에 있다가 이건 내 몸이 서있으면 안된다 하는거같아서
서있거나 앉아있으면 진짜 다칠수도 있겠다싶어서 일단 그냥 누웠는데
화장실 타일 ㅈㄴ 차가운데 갑자기 식은땀 나면서 또 의식잃음

ㅅㅂ... 내몸 왜이럼...
로아 해야한단 말이야...
20대에 진짜 진짜 취업 잘하고싶어서 노력하고
개막내지만 직장내에서 성실하고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려고
진짜 열심히 살았단 말이야...
좋은 사람들 만나서 회사생활 ㅈㄴ 재미지고 행복하단말이야
집에 퇴근하면 겜친들이랑 로아 즐겁게 하고싶었단 말이야
오지라서 친한친구도 없는 동네에서
나름 즐겁게 살수있는 방법중 하난데 내 몸아 왜이러냐
인맥빨로 대학병원 진료 예약 뚫어놔도 1달 반 기다려야하는게 너무 무력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