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미래를 위해서

학교에선 조신한척 얌전한척 착한척 하다가

주말만 되면

중요 부위만 가리고 클럽을 가던 추억이 떠올랐어.

몸매도 가슴이 작은데 콜라병이거든.

오늘 문득 팔다리를 쭉 뻗고 있다가 내 자신이 은교같단 생각이 들어서

길거리에 주저 앉아 하염없이 오열했어.

얌전하게 생겨서 위에선 난리 피우는게 내가 흑표범을 닮았기 때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