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개인적인 억울함을 호소하고, 비슷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합니다.

저는 약 2년 정도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개인 사정으로 인해 로스트아크를 잠시 플레이하지 못하게 되면서 

제 계정을 맡긴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신뢰 관계라고 생각했고, 단순히 캐릭터 관리 정도만 부탁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확인 결과, 계정 내 고가의 보석이 임의로 반출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1. 해당 지인은 보석을 가져간 사실을 인지한 제 반응을 확인하자마자 연락을 끊고 잠수

2. 게임 내 접속, 외부 연락 모두 차단

3. 현재까지 어떠한 해명이나 반환 의사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저는 현재 경찰에 ‘컴퓨터등사용사기죄’로 정식 신고를 접수한 상태입니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증거인 아이템 이동 내역은 스마일게이트 측에서 

수사기관의 영장이 있어야만 제공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상황입니다.

문제는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고, 영장 발부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동안

게임사 내부 로그 보관 기간이 지나면 해당 내역이 삭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계정 공유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매우 위험하다는 점

실제로 이런 피해가 발생했고, 현재 수사까지 진행 중이라는 사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수사·게임사 대응 관련 조언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입니다.

특정인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거나 마녀사냥을 할 목적은 전혀 없으며,

모든 내용은 사실에 근거해 진행 중인 사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