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 C입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다 보니 다소 두서가 부족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박제자와 친한 지인일 뿐이며, 특정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의도적으로 인벤에 글을 올려 문제를 만들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이 길드에 들어오게 된 건 작년 2월, 길드가 비교적 활발하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들어온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길드원과 임원들이 거의 전부 나가면서 길드는 사실상 무너진 상태가 되었습니다. 길드 활동을 하고 싶었던 저는 전 길마님께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려 “길드를 다시 살려보자, 제가 모집을 해보겠다”고 말씀드렸고, 이후 길드 모집과 레이드 참여 독려, 접속 관련 이야기 등을 나누며 함께 길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3월부터 8월까지 학교생활과 병행하며 꾸준히 길드원을 모집했지만, 이벤트나 슈모익 시기가 아니면 유입이 거의 없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 길마님께 힘들다는 이야기도 여러 번 했었습니다.

이후 4막이 나오고 나서 길마님과 길드원들이 하드를 꺼리는 상황이 있었는데, 저는 1주일 전부터 계속 설득해서 결국 같이 하드를 진행했고 클리어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종막도 함께 가자고 했지만 “무섭다”, “스펙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같이 가지 못했고, 그 당시 저는 약 3000점 정도였으며 길마님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1~2개월 뒤쯤, 길드에서 종막 트라이를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응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첫 주에는 클리어하지 못했고, 다음 주에 제가 직접 트라이에 참여해 같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 스펙은 4000 초중반 정도였고, 결과적으로 클리어를 도왔으며 기믹적인 부분도 저와 일부 인원이 대부분 담당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도와가며 게임을 해왔지만, 점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스펙 격차였습니다. 저희는 4000 후반에서 5000 초중반까지 올라간 반면, 길마님과 일부 길드원들은 4000 초중반에 머물러 있었고, 그 결과 길드팟을 가게 되면 저희가 딜로 밀어버리며 부담을 떠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점점 길드팟 참여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플레이적인 부분에서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암수 사용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콜이 없으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고, 일부는 레이드 도중 유튜브를 보며 플레이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스펙업 관련 이야기를 꺼내면 “천천히 하겠다”, “유각이 비싸다”는 반응이었는데, 동시에 “500만 골드를 팔아서 일본 여행을 가겠다”는 말을 듣고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스펙 관련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길드 활동 참여도 줄어들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스펙 격차로 인해 부담이 커졌고, 숙련도 문제로 리트가 반복되면서 점점 참여하기 어려워졌으며, 개인적으로 쌀먹 성향이 맞지 않았던 것도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임원 관련해서도 말씀드리자면, 저는 임원이었지만 길드 모집 외에는 실질적으로 한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규정이 변경되었을 때도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고, 운영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경우도 거의 없었습니다. 사실상 이름만 임원이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길드 운영 방식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는데,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같은 만찬 공지를 반복적으로 도배하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직접 이야기하기에는 서로 감정이 상할까 우려되어 길마님께 따로 정중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원래 길드를 나갈 생각이 없었습니다. 다른 분이 길드를 새로 만들 예정이라며 같이 하자고 제안했을 때도 고민 끝에 기존 길드에 남기로 결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사건이 터지면서 감정적으로 나가게 되었고, 길마님이 중재해주실 거라 기대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결국 서로 감정이 상한 채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추가로, 길마님께서 특정 콘텐츠에만 집중하시느라 일일 숙제를 다른 분께 맡기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무너져가던 길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함께 레이드를 진행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스펙과 플레이 방식, 그리고 운영 방향의 차이로 인해 갈등이 생기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