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편마비에 치매가 오셨고 요양병원에 모셨고
내가 아니면 목욕을 안 하겠다고 고집부려서 오늘도 간병사 도움 없이 혼자 어머니를 씻겼고
점심때마다 면회하러가야하는 어머니를 둔 채로 내가 다시 일을 나가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결혼하고 이상적인 가정을 이루는 게 인생의 목적인.. 평생 그걸 위해 달려온 내 남자친구.. 성실한 이 사람을 위해서는 역시 헤어져 주는 게 맞겠다 싶고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