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마비노기 모바일에 피오드 던전 나온다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는 본가 설정 이야기 



피오드 던전은 흔한 어두운 지하동굴 같은 던전이 아니라,

울창하고 아름다운 야외형 숲 던전이라는 게 포인트임.

(본가 설정 기준으로는 던바튼이랑 가이레흐 사이에 있는 던전도 사실상 피오드뿐이라 존재감도 꽤 있는 편이고)

그냥 “길 복잡한 숲 던전”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배경을 보면 생각보다 꽤 비극적인 장소라는거 


옛날에 마족과의 큰 전쟁, 그러니까 모이투라 전투에서 인간들이 크게 패배하고 도망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걸 본 요정 여왕이 인간들을 가엽게 여겨서 숲에 살게 해 줬다고 함.

쉽게 말하면,죽을 뻔한 인간들을 숲이 받아준 거임. 거의 은혜를 베푼 수준.


근데 문제는 그 다음이었음  안전해진 인간들이 눈앞의 이익이랑 탐욕에 눈이 멀어서 숲의 중심이자 생명의 근원인 ‘어머니 나무’를 베어버리는 만행을 저지름.


살 곳 마련해 준 곳의 심장을 자기 손으로 잘라버린 거라 이건 뭐… 배은망덕이라는 말도 부족한 수준임.

당연히 요정 여왕은 격노했고, 결국 인간들을 쫓아내고 숲을 떠나버림 그 뒤 주인을 잃은 숲은 인간이 들어오면 길을 잃고 헤매게 되는 저주받은 던전으로 변해버렸다고 함.


결국 피오드는 그냥 몬스터 잡는 던전이 아니라, 한때 인간을 품어줬던 숲이 배신당하고 저주받아버린 장소고  그래서 더 신기한 게 겉으론 예쁜 숲 던전인데 배경은 은근히 찝찝하고 비극적이라는 거임. 


한줄 요약하면

“살려준 숲을 베어버린 인간들 때문에, 숲 자체가 길 잃게 만드는 저주받은 미로가 되어버린 곳”



그럼 모바일은 어떻게 나올까 추측이지만 

본가 피오드는 그냥 “예쁜 숲 던전”이 아니라, 원래 인간을 품어줬던 숲이 인간의 탐욕 때문에 뒤틀려버린 장소라는 점이 핵심이라서 모바일도 그냥 사냥터 하나 추가가 아니라, 숲의 저주 / 인간의 배신 / 모르간트와 트리아나 쪽 비극을 같이 묶어서 보여줄 가능성이 큼 

시즌2 핵심이 여신강림 5장 “빛과 어둠”이고 피오드가 그 흐름 속에 들어간다는 점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읽힘

내가 보기엔 모바일에서는 이렇게 갈 듯함. 


1. 피오드 던전 = 숲의 저주를 상징하는 무대
본가처럼 “미로 같은 수림” 느낌을 살리면서, 단순한 숲 던전이 아니라 뭔가 숨겨진 사연이 있는 장소로 보여줄 가능성 높그냥 던전이 아니라 미로처음. 시즌2 소개에서도 피오드는 미로 처럼 우거진 수림으로 소개됨.

2. 모르간트 = 비극의 중심축
본가에서 모르간트는 단순 악역이라기보다, 인간 쪽과 마족 쪽, 그리고 트리아나와 얽힌 감정선 자체가 큰 인물이라서, 모바일에서도 피오드의 분위기를 설명하는 핵심 인물로 쓸 확률이 높음. 모바일 쪽에도 트리아나 에피소드가 따로 잡혀 있어서, 아예 그 라인을 다시 건드릴 가능성이 보임.

3. 트리아나
트리아나는 그냥 설정 설명용이 아니라, 이야기 분위기를 확 꺾는 인물이라서 모바일에서 비극의 체감 장치로 쓰기 딱 좋음. 본가에서도 트리아나는 모르간트와 강하게 엮이는 비극 축으로 많이 이야기되고, 모바일에서도 별도 에피소드가 있는 걸 보면 이쪽 비중을 완전히 빼진 않을 것 같음. 

결론적으로
모바일 피오드는 그냥 “새 던전 추가”가 아니라,
숲의 배신 → 저주 → 모르간트/트리아나 비극 이 흐름을 더 보기 쉽게 재구성한 쪽으로 갈 가능성이 큼.
즉, 본가에서는 설정 떡밥 느낌이었다면 모바일에서는 스토리로 한 번 더 풀어주는 버전이라고 보는 게 제일 자연스럽고 인물은 모르간트, 트리아나 ,프라이스(대위) 중심이 되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