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하는 아델의 모습에 제롬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냥 머리를 쓰다듬었을 뿐인데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라 이기야. 내게 강제로 코르셋을 끼워 명예자지로 만들 생각인거 모를거라고 생각했노."
"..아,아델...? 그게 대체 무슨..."
제롬의 물음에 아델의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제롬을 노려보았다.
"머리를 쓰다듬는다는 건 여자를 남자의 애완동물로 본다는 여혐사상이 가득한 짓 아니노? 성차별주의자 정공 메남충은 번식탈락이 답이다 이기야."
"아,아델..."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6.9cm 소추소심 한남충아."
아델은 그렇게 말하며 튜너를 낀 손가락을 세워보였다.
"함몰갈잦 커엽노 이기."
두 손가락을 곧게 일자로 편 손가락이 아델과 제롬의 사이를 메웠다.
"뿌리는 나와 페미니즘을 이어주는 끈이었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아델은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페미니즘을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었다 이기야."

제롬은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정신을 잃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