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24 03:08
조회: 2,950
추천: 20
키네시스 리마 후기 - 영원한 불편함키네시스 10년전 나왔을 때부터 했었음.
이번 키네 리마스터가 테섭을 거쳐 본섭에 들어오고 보스까지 좀 돌아보고 신중히 생각해 보고 글을 씀. 김창섭 개발자도 이번 쇼케에서 말했지만 키네는 구조를 아예 바꾸는 리마스터가 아니면 답이 없을 것 같다 했음. 그만큼 10년동안 PP 족쇄에 딜은 누수나는 불편한 구조 직업을 해왔음. 내내 바닥을 기던 직업을 10년만에 리마스터 해줄거면 좀 편하게 잘 바꿔줄 수도 있잖아. 그런데 허수아비로 단순 딜량 체크만 하는 것 같은 담당 개발자 놈이 굳이! 굳이! 굳이! 또 다른 불편한 딜 사이클을 만들어 버렸음. 리마 전, 극딜 타임 때 부착(설치)형 스킬 쓰고 메테리얼만 꾹 눌러주는 구조에서 리마 후에는 갑자기 "오프닝-갬빗-체크-(스매싱)-체크메이트" 라는 4~5개의 짧은 쿨타임 스킬을 쉬지 않고 번갈아가면서 계속 눌러주게 바꿈. 그래서 유저들이 갑자기 건반을 친다고 하고 있고, 묶어서 쓰는 매크로 기능은 넣어주지도 않았으면서 정확한 타이밍에 저 스킬들을 각각 누르지 않는 이상 후딜이던 뭐던 중간중간 딜 빵꾸가 남. 그러면 유저는 보스를 잡는데 눈은 보스를 보는게 아니라 안 쓴 스킬이 있는지, 그 짧은 쿨타임 스킬들이 다 돌았나 밑에 키세팅만 보고 있음. 담당 개발자 놈이 허수아비로 테스트 하는걸 티를 팍팍 내는지 가뜩이나 거지 같은 보스 패턴을 더욱 더 볼 수 없게 만듬. 정말 솔직히 보스를 허수아비로 바꿔줘야 건반 치는 것만 집중해서 딱딱딱딱 스킬을 겨우 쓸 수 있을 정도고, 이 짓도 반복하면 허수아비여도 중간에 스킬 빵꾸나겠다. 스킬 쿨타임 알리미를 쓴다 한들 그 짧은 타이밍에 보스 패턴 피하면서 저 스킬들을 다 누르지 않으면 뭐가 빵꾸났나 보느라 눈깔이 자연스레 키세팅에 계속 가있어. 개발자 놈도 눈깔이 잠자리가 아닌 이상 분명 그랬을텐데 말이야.. 10년동안 여러모로 고생한 직업 리마스터 해주면 좀 편하게 해주는게 맞잖아. 그런데 어찌 리마스터를 해놨는데 또 다른 종류의 불편함을 주는 직업으로 만들어놨어. 불편하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거나 아니면 정말 개발에 능력이 없음을 보여주는 루팡이거나. 진짜 궁금한건 김창섭을 포함해서 개발자들이 분명 키네시스 리마스터 방향에 대해 기획을 하고, 논의를 했을텐데 도대체 그 자리에들 앉아서 어떻게 하면 불편하게 바꿔줄까 고민했니..? 키네 리마 담당 개발자는 잠자리 눈깔을 탑재했는지 몰라도 우리는 눈깔 두개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고 잠자리 눈깔이 아니야.. 보스를 잡는데 보스를 못 보고 키셋 쿨타임에 눈이가고 그래도 온갖 패턴 때문에 빵꾸 나는건 유저들만 그런거야..? 이렇게 또 다른 불편함을 주는거 보면 키네는 그냥 영원히 불편한 직업으로 있으라는 것 같네. 쇼케에서 키네 리마스터 한다고 설레발은 왜쳤냐..? ![]()
EXP
960,647
(67%)
/ 1,008,001
|

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