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293 카인을 키우고 있는 힛댜힛댜(유튜브 모다리) 라고 합니다.

최근 규히로님께서 여러번 작성해주신 재사용과 오리진 사이클 관련하여 말씀드리려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열심히 연구해주신 규히로님 감사합니다. 카인에 열정이 넘치시는 분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재사용 어빌 관련하여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유명한 카인 장인 꼼뱝님께서 재사용 관련 글을 작성해주셨죠
재사용 10%당 최종데미지 약 0.3% 수준으로 자료가 나왔습니다.
제 캐릭 기준
환산 10.4 캐릭 보공 10% = 최종뎀 0.9%
환산 4.7  캐릭 보공 10% = 최종뎀 1%
로 나옵니다.
같은 환산이더라도 캐릭터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빌리티에서 재사용10%는 보공10% 로 치환되는데, 둘의 최종데미지 상승량은 3배가량 차이납니다.
다만, 꼼뱝님께서 말씀하셨듯 재사용 어빌의 메리트는 낮지만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사용해도 괜찮은 수준 입니다.
실제로 저도 패크재(보크재로 변경 예정)를 사용하고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포이즌 니들 마코만 많이 찍혀있다면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상황에서 첫줄 재사용 20%를 사용하는 것은 유틸적인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과하다고 판단됩니다.(최종뎀 1% 차이는 10만급에서 환산300차이)


이제 선드버 vs 선오리진 관련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모든 측정은 45초 전분, 방어율 380%, 리5, 패크재, 천억단위까지만 표기하였으며, 일필은 제외하고 측정하였습니다.
코어 강화 상태는 풀코강입니다.
먼저 측정값부터 보겠습니다.


모든 단위는 조 단위이며, 위가 선드버, 아래가 발현 4스택 이후 선오리진입니다.

우선 45초 딜만 놓고 보면 둘의 차이는 3조 이내입니다. (45초 기준 1%, 1오리진 사이클 기준 0.3% 이내)
시행 횟수를 늘리기에는 챌섭으로 인해 바쁜 시즌이다보니 부담스러워서 7회씩만 측정하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빌을 보공을 포기하며 재사용 첫줄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유니크 재사용 9% (10퍼가 없어요 ㅠ)로 측정되었습니다.

1오리진 사이클에서 0.3% 이내의 차이면, 환산으로 100 언더의 차이입니다.
네 분명하게 선오리진이 더 강한게 맞습니다.
컷씬딜을 극딜버프에서 빼면서 그 시간동안 데블과 다른 스킬들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발현스킬 쿨을 먼저 굴려놓기 때문에 더 강합니다.

Q : 어?? 그러면 왜 안쓰나요??
A : 해당 사이클은 여러 단점들이 존재합니다
우선 파티격부터 볼까요?
선오리진의 최대 단점은 오리진 이후에 시퀀스를 올리기때문에 컷씬 시간만큼 극딜이 밀립니다.
다음 극딜에서 파티원들이 그 시간만큼 기다려줘야하죠
다만 이 부분은 다른 파티원의 오리진 또는 제로 바인드에 의존하지 않으면 선드버 또한 불가능에 가깝기때문에 제외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발현+선 오리진의 경우 어떨까요? 입장극딜 할 때 발현 3종을 쓰는 만큼 극딜이 더욱 밀립니다.
입장 후 어!! 잠시만요 저 사전작업좀요!! 네 됐어요 갈게요!!(오리진) 이렇게 될겁니다.
16극, 16.5극을 하는 보스의 경우에는 시간이 더욱 빡빡해지겠죠. 다만, 상황에 따라 첫극은 물론 다른 극딜에서도 사용이 가능은 합니다.

Q : 그럼 파티격에서는 됐고 솔격은요? 왜 선오리진 안쓰고 선드버 쓰시는데요?
A : "일부 사용 가능" 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16극을 하거나 20분짜리 유챔(11극),  즉 보스 타이머를 꽉 채워서 잡는 경우에 막극이 상당히 불안정해집니다.
2초뚝이 있어도 유챔 11극은 온전히 넣기 힘든 정도입니다.

Q : 나는 그렇게 안쳐요 나는 시간 남아요.
A : 네, 그렇게 쓰셔도 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더스크, 윌 등 딜로스는 나지만 타격이 가능한 경우 미리 발현을 쌓아두는 플레이 합니다.
검마 4페에서도 보호막을 평딜로 까지 못하는 경우 발현을 먼저 쌓은 뒤, 페이탈-드버 사용하는 빌드 있습니다.
카링 2페에서도 발현 미리 쌓아두는 방식 사용합니다.

Q : 그럼 님도 쓰네요. 그럼 저게 무조건 좋은거 아니에요?
A : 아닙니다.
첫째, 게이지는 무한이 아닙니다. 발현 쌓아둔 이후 선오리진을 써보시면 알겠지만 어차피 중간에 게이지 없어서 발현스킬 놀아요.
둘째, 극딜이 상당히 밀립니다. 2초뚝의 경우에도 발현-오리진-시퀀스-스니키-니들-드버 이렇게 사용하게 되면 드버를 바로써도 밀려요. 4초뚝이 아닌 이상 무조건 밀립니다.
최소컷을 측정하는 입장에서 리스크가 너무 커요.
특히나 진힐라, 세렌, 카링(혼돈), 림보, 발드릭스, 대적자 모두 극딜이 밀리는 순간 다음 극딜에서 손해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대표적인 대적자로 예를 들면,
처음에 칼이 꽂힌 이후 패링하고 오리진을 쓰죠. 이후에 시퀀스를 올리게 된다면 다음 극딜이 선드버-패링-오리진에 비해 10초가량 밀립니다.
선드버-패링-오리진 의 경우 2초뚝 기준 대적자 힘의 순환 20초 전쯤에 극딜이 돌며, 실질적인 극딜은 보통 18초정도 남았을때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서 힘의 순환이 오기 전 극딜을 시작하고, 힘의순환에 막타를 찍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선 오리진의 경우 볼까요? 힘의순환 10초 전 극딜이 와서 강제로 극딜을 13초가량 미뤄야하는 상황이 오게됩니다.
비단 대적자 뿐이 아닌 진힐라의 낫베기, 세렌 권능, 혼돈의 흑염폭주 등등 강제로 미루거나 미리 쓰고 손해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해당 패턴들이 아닌 경우에는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최소컷을 하다보니 극딜 밀리는걸 병적으로 싫어해서 특정 상황 제외하면 안씁니다.

특히나 이번 솔 헤카테가 출시되면 바인드를 드버에 묶어 사용하게 될텐데, 선드버의 안정성마저 더 올라가서 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발현 < 을 미리 쌓아두고 사용해야 하는 특성 상, 첫극을 제외하면 만성 게이지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며, 발현을 미리 쌓아두기 위해 처형스킬이 쿨이 돌았음에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생깁니다.



결론)
3발현 이후 선오리진이 더 세다. 다만, 번거로움에 비해 리턴이 크지 않다. (최종뎀 0.3%, 환산 100 이내)
특정 헥사 강화에서는 이 차이가 더 커질 수 있지만(데블 마코가 많이 찍혀있으며 오리진 강화가 덜 되어있을 경우), 그럼에도 굳이 사용할 이유는 없다.

가장 큰 문제는 환산에서 보통 규정하는 540 무한사이클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굴리기가 불가능에 가깝고, 위배되지 않으면서 굴리려면 발현스킬을 그만큼 못씀. 보스에 따라,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헤카테 출시 이후에는 선드버를 연습하자.


마지막으로 1오리진 사이클 영상 첨부하면서 마치겠습니다.
https://youtu.be/e9HGXtHGzLc



+작성하려다가 깜빡한 부분이 있는데, 발현 이후 선오리진의 경우 포이즌 니들 데미지의 평균값이 2조가량 낮습니다. 이 부분이 재사용으로 인한 편차인데, 오리진과 데블의 데미지에는 영향이 없는 부분(어차피 리레에 데블스택 다털고 막타찍음)으로 실제 오리진 사이클 기준 0.5% 이내의 차이(환산 150정도)로 보입니다.

++사실상 니들 자리에 다른 스킬들이 들어가는거라 실제로는 2조보다 차이가 더 적습니다!! 다만, 귀찮아서 러프하게 잡은거니 참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