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메이플 유저분들은 컷신에 본인 직업 관련 캐릭터가 등장하는 걸 선호하시는 편인가요?

저는 구조, 성능 문제가 주 관심사다보니 이펙트, 사운드는 짙은 의견을 피력해본 적은 없는데요
애초에 객관적으로 왈가왈부 하기가 힘든 영역이기도 하고..

그냥 해당 부분은 다른 선장님들이 만족하신다면 유야무야 넘어가는 타입이였는데
컷신에 등장하는 캐릭터 때문에 캡틴 하면서 처음으로 스킬 보기가 약간 부끄러운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하나요.

사실 쇼케이스 때 버전에서 전함만 멋지게 수정해주면 시전 길이도 짧고 묵직하니 만족스럽겠다 싶었는데
어째서인지 캐릭터 안나와서 서운해 하시는 여론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뭐 제 취향이 아니라고 해서 결과물도 안보고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좀 그래서
딱히 반대의견은 안냈는데

이거 막상 나온 거 보니 그냥 봐도봐도 뭔가.. 손 모션이 부자연스러운 것 이전에 그냥 캐릭터 등장 자체가
역시나 좀 멋있다는 생각과는 꽤나 거리가 멀 뿐 아니라 좀 부끄러운 느낌이..

평균나이 27세 게임인데 보통 캐릭터 일러가 나오는 컷신을 선호하시는 게 맞나요?
아 물론 직업 캐릭터 일러 자체에 애정이 있으시면 당연히 존중합니다만
그냥 좀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좋아하시는 선장님들이 훨씬 많으시다면 뭐 잘 된 일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