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하드윌 고정 격수를 구한다는 메가폰을 보고 귓을 걸어 내 스펙과 직업을 말해주니까, 그사람이 하는 말이 그정도면 격수 자격 충분하다며 파티장님께 전달해드린다고 했고 그사람과 친추도 했음. (파티장이 자기가 아니라 따로 있나봄.)


밑 내용은 제가 이사람과 2주동안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로 쓴거라

넘기실 분은 문제상황이라 적은 곳으로 ㄱㄱ


다음날, 내가 원래 고정 노말윌 팟이 있는데 그날이 노말 윌을 가는 날이였음. 그래서 어제 나와 귓으로 대화를 나눴던 격수 구하시던 그분께 쪽지를 보냈음. 

쪽지내용>>[격수 구하는 거 오래걸리시면 이번주는 노말 갔다와도 되나요?]

그사람이 그러시라는 내용의 답변 쪽지를 나한테 보냈음.



그리고 1주일 가까이 지날쯤 무렵, 그사람이 나한테 쪽지를 보냈음.

쪽지내용>>[이번주도 노말 다녀오셔야 할 거 같아요 격수 구하는게 너무 오래걸리네요] 대충 이런내용



그리고 또 1주일이 지나가면서 그사람한테서 귓이 왔음. [마지막 격수만 구하면 되는데 49층 12분 컷까지도 상관 없으니 내 주변에 물어봐주세요] 이런내용이었

난 이분 부탁대로 주변 맥들에게 물어봤고 이분이 말한 격수기준 되는 사람들은 다 이미 따로 파티가 있다고 말씀드렸음.



그러다 이분한테 또 귓이 왔는데, 격수 스펙이 되는 사람을 찾았는데 노말윌도 경험이 없는 분이라서 곤란하다며 격수가 너무 안 구해지니까 그냥 자기가 연습시켜서 데려간다고 하길래 나도 도와준다고 했고 고맙다는 말을 들었음.



결국 그사람 말고 다른 마지막 격수로 은월을 구했다며 이번 일요일에 첫 출발일 것 같다고 기쁨의 귓을 나한테 보냈음.



윗 내용은 내가 이사람과 2주동안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일부로 쓴겁니다.




이제부터 문제상황입니다.




일요일이 되었고 나는 이사람한테 귓을 걸었음.

귓내용>>

나 : [하드윌 격수분들 전부 접속하면 그때 출발할 건가요?]

그분 : [?]

그분 : [출발은 화요일이에요 화요일10시]

나 : [아 ㅇㅋ 알겠습니다]         


여기서 왜 나한텐 상의도 없이 시간을 정했지? 라는 생각을 했음 그래서 잠시 뒤에 다시 귓을 보냈음


나 : [근데 화요일 10시 다른 분들은 괜찮은 건가요? 전 님한테 오늘 처음 들어서]

그분 : [?]

그분 : [톡방에서 다들 괜찮다고 하셨어요]

나 : [톡방이 있어요? 전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정적


맞음. 님들 예상이 갈거임.

맞음 그거임. 저쪽엔 나를 제외한 파티원6명이 모인거임.


그뒤 내가 화도 내고 뭐라뭐라 하면서 이분과 여러 말을 나눴음. 대략적인 내용은 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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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말로는 자신은 분명 파티장에게 나에 대해 전달했으나 파티장이 날 까먹었다.

그분은 내가 이 톡방에 들어와 있는 줄 알았다.

단톡방은 본인 이름을 실명으로 표기하는 일반 톡방이 아닌 닉넴으로 표기하는 오픈톡방이다. (내 닉네임은 없었겠지;)

그분은 날 히어로라고 알고있었다. 난 듀블임.

이미 이 파티엔 나 말고 듀블이 있다.

나 : 이게 뭐하는 짓이냐 마지막으로 들어간 격수를 빼고 날 넣어달라>> 그분 : 마지막으로 들어간 격수가 은월이다.

(간접적으로 거절한거죠;; 나중에 알아보니 요 은월분 무릉 저보다 많이 높음; 참고로 전 50층)


마지막으로 그분이 하는 말이 이랬음

그분 : 죄송해요. 제가 책임지고 님 하드윌 팟 구해드릴게요.



난 이렇게 2주동안 주변에서 격수를 찾아달라는둥, 연습을 도와주겠다는둥, 마지막격수를 찾았다고 나한테 기쁨의 귓을 보낸 사실 등 모든 것을 포함해서 대체 이사람과 2주동안 뭔 대화를 해댄건지 의미가 싹 없어졌음.


난 이사람이 마지막 격수를 구했다는 귓을 보냈는데 그게 나를 빼고 들어가는 사람인줄도 모르고 좋아한거ㅋㅋㅋㅋㅋ

이사람만 믿고 노말윌팟도 대타 구해주고 2주전에 나왔는데ㅋㅋㅋㅋ



그날 당일 및 약 이틀 후까지 이분이 열심히 활동하셨는지 나한테 하드윌 팟 격수 모집 쪽지가 2번 왔는데,

하나는 5인팟이라서 내가 격수기준이 안되고 하나는 6인팟이지만 딱 50층이고 파티유틸없는 듀블을 쓰고싶지 않았는지 퇴짜맞았음.



그러다 어느순간부터 이분한테 아무 연락이 없게 되었고 이분도 지쳤는지 메가폰이 있어도 내 하드윌 팟을 더이상 구해주지 않고 자신의 듄켈팟을 만들고 있었음. 친챗에도 메가폰 있는 사람있으면 듄켈팟 구하는 내용좀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함.


난 그러려니 넘어갔음 솔직히 이사람이 메가폰쓴다고 될거같다는 생각은 안들었으니 걍 하드윌은 51층이 되면 그때나 도전해야겠다 생각하고있었음.


그렇게 열흘이 넘게 지났는데 어제 목요일에 이사람한테 쪽지가 온거임.

쪽지내용>>

[님아 파티장이 나가서 그러는데 오실래요?]

[너무 늦게 대답하실거 같으면 다른 분 데리고 갈게요ㅠ]

[오픈톡방이니까 가능한 들어와주세요(오픈톡방 이름)]


이게 9시반쯤? 까지 그사람이 나한테 보낸 쪽지인데 난 11시에 메이플을 접속했음 그래서 11시에 이 쪽지들을 보고

적혀있던 오픈톡방에 들어갔음. 이미 이분은 접종하셨고 톡방에 들어가도 아무도 말이 없었음.

근데 내가 들어갈때 인원이 4명이었음. 나까지 5명


그뒤 뭔가 비숍이 들어와서 6명이 됐는데 자정 넘어서 금요일되면서 뭔가 또 한명이 들어오는거임ㅋㅋㅋ글케7명이 됨


난 또 뭔가 ㅈ같은 일이 일어날 거 같은 예감이 들었지만 아마 이분 자는듯 하니 아침에 일어나면 알아서 하겠지 싶어서

그냥 자정넘어서 부터는 유니온 캐릭이나 키우고 있었는데 2시쯤에 잠시 본캐로 들어오니까 12시20분쯤에 그분한테서 쪽지가 와있는거임.



미안하다는 사람이 열흘전에 그ㅈㄹ을 해놓고 9시반>11시 이 1시간 반을 못기다리고 다른사람을 넣는다는 것도 어이없고

어제 나한테 보내는 쪽지가 '오픈톡방에 가능하면 들어와달라'라는 쪽지가 마지막이었는데

1시간 반 안에 다른 사람을 넣었으면 나한테 '미안하다 이미 구했다' 라는 쪽지라도 다시 보내야 하는거 아님??

나한테 오픈톡방 들어오라고 해놓고 딴 사람 넣었으면서 나한텐 아무말 없이 지는 접종한거잖음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이해바란대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 나 갖고 노니까 재밌나봄 ㅈ같네 ㅅㅂ

그래서 갑자기 기분 개 ㅈ같아져서 이미 접종한 이분한테 쪽지로 뭐라뭐라뭐라 갈기고 (채금먹을까봐 욕은 안함) 마지막엔 나한테 미안할짓 2번 하지말고 톡방 마지막으로 들어온 사람한테 1번 미안할짓 하라고 보냈는데

지금 이거 쓰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나가는게 맞는 듯 여기서 스트레스 받기 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기분 ㅈ같다 그제 뺀 사랑니가 더 욱씬거리는 기분임 ㅅㅂ


원래 열흘전에 나 단톡방에 없다고 할때부터 대화한거 스샷 찍어놨었는데 메이플 패치하는게 용량이 없대서 삭제하고 딴 드라이브에 깔려다가 스샷파일도 다 날아감.. 9시반에 온 쪽지는 설마 뭔일 있겠어? 싶어서 스샷 안찍었는데 일케...


스샷증거 없어서 증명도 안되는데 저격하려고 올린건 아닙니다 그래서 닉넴도 다 지웠음 그냥 하소연하고싶었어요


너무 장문이라 끝까지 보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암튼 제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