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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떡밥 정리>
뇌피셜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퀘이그는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CQ57가 로봇같은 대사를 뱉던 것에 대한 떡밥해소입니다.
도트만 공개됐을때는 칼라일과 관련된 인물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건 전혀 아닌가봅니다...



정정당당함을 신념으로 갖고 있던 하딘은
정신줄을 놓고 모카딘이 된 이후 남에게만 정정당당을 요구하는 새1끼가 되었습니다.



아인은 썸타던 사이었던 에드가 죽은 이후 정신줄을 놓기 시작하여
현재의 미친 마법사 카리아인까지 광기가 이어졌습니다.



저주의 정체는 결국 이게 맞았습니다.
애초에 시간이 되돌아간 적은 없었고, 기사단들만이 반복되는 허상에 갇혀 있었습니다.
결국 저주의 대상인 기사들이 켈라드를 제외하고, 전부 죽어버리면서 저주는 풀립니다.


기사단이 갇혀있던 곳은 에레고스가 만들어낸 허상의 세계였습니다.
마치 거울같다는 언급을 하죠. 이는 훗날 윌이 만들어낸 '거울세계'의 밑바탕이 됩니다.


윌은 에레고스가 가진 허상의 권능을 연구했고, 여기에 륀느가 가진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더하여 만들어진 것이 거울세계였습니다.
제로를 가둔 거울세계를 검은마법사가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에스페라에서 거울세계를 자기 것 마냥 제어하는 윌의 행적을 보면 아마 협력해서 만든 게 아닐까 싶네요.  



루비안은 부활의 힘을 갖고 있는 악마의 보석이라고 처음에 언급합니다.


하지만 켈라드 본인이 루비안은 가짜라고 말합니다.
말 그대로 샤렌3세가 그저 아무 이유 없이 집착하던 아름다운 보석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럼 켈라드와 단원들은 어떻게 되살아난 것일까요?
마지막에 힐라는 엘보와 듄켈을 언급하며 제련된 영혼에 '초월의 힘'을 섞었다는 말을 합니다.
결국 하얀마법사의 힘을 통해 켈라드와 단원들은 부활한 거죠.



샤레니안은 하얀마법사가 등장하기도 훨씬 전에 존재했던 고대왕국입니다.
아마 하얀마법사는 기사단이 허상에 갇힌 채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후, 멸망한 샤레니안에서 이상 현상을 눈치채고 개입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샤렌4세로 둔갑한 하얀마법사가 켈라드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부분이 있으니, 적어도 기사단이 환청을 듣기 시작하기 전부터 들어와 상황을 지켜본 거겠죠.

물론 마지막에 힐라는 하얀마법사가 의도적으로 기사단을 반복되는 허상에 가둬 영혼을 제련 했다는 듯이 말하지만
에레고스는 실존하는 악마고, 샤렌 4세도 하얀마법사가 처음부터 둔갑하여 만들어낸 조작된 인물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애초에 첫 단추부터 하얀마법사가 시작한 큰그림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허상의 세계에 스며든 하얀마법사가 샤렌4세 행세를 하며 켈라드를 속였고,
결국 초월의 힘을 불어넣은 루비안을 켈라드가 스스로 사용하게 하여 완전한 괴물로 만들어버린 것 같습니다.
에레고스가 벌려놓은 판에 하얀마법사가 슬쩍 들어와 이득을 취한 것 같아요.



<스토리 요약 정리>
뇌피셜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원래 루비안은 아무 능력이 없고, 그냥 정신 나간 샤렌3세가 집착 했을 뿐인 보석.

샤렌4세가 미쳐버린 샤렌3세를 끌어내려 하자, 샤렌3세는 에레고스를 불러냈고 그렇게 현실의 샤레니안은 멸망함.

한편 켈라드와 단원들은 에레고스의 저주에 휘말려 허상의 세계에 갇힘.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하얀마법사는 폐허가 된 샤레니안 유적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허상의 세계를 발견하여 개입함.

켈라드는 반역 전날 샤렌4세의 도움요청을 끝내 무시하여 이 사단이 났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하얀마법사는 이 점을 이용해 샤렌4세로 둔갑한 채 켈라드 앞에 등장하여 켈라드를 정신적으로 무너뜨림. 

단원들이 전부 죽고 저주가 거의 풀린 시점에서 켈라드 앞에 샤렌4세로 나타난 하얀마법사는 진실을 전부 말해주면서, 하얀마법사 본인의 초월의 힘을 담은 루비안으로 켈라드를 꼬심.

켈라드는 우연히 찾아온 모험가들을 제물로 단원들을 괴물로 부활시키고 본인 또한 괴물이 되어 하얀마법사에게 충성을 하는 존재가 됨.





<간단 후기>

1. 스토리 분위기

메이플스토리에 존재하는 스토리 중 가장 암울한 스토리가 아닐까 싶음.
레지스탕스? 폭사한 벨비티에겐 미안하지만 비교불가임.

시작할때의 그 활기찬 분위기와 BGM, 그리고 기사단의 꿈도 희망도 없는 말로가 아주 잘 대비됨.
고통의 미궁에서 다들 기대했던 그런 스토리가 드디어 구현된 기분.
차도4, 차도5와 마찬가지로 감동이나 희생 요소가 들어갈 줄 알았으나 오히려 그런 게 전혀 없어서 참신했음.
주인공들은 저주에 걸려 미쳐버렸고 끝까지 검마에게 놀아나다가 죽음을 맞이했으니...

2. 샤레니안 설정

추가 설정이 있을지언정 길드대항전 샤레니안 설정을 거의 그대로 변경점 없이 들고 온 것 같아서 굳.
도트도 거의 그대로고. 영혼으로만 구현되어있던 샤렌 3세 도트에 컬러만 입힌 것까지 완벽.
아쉬운 점은 필드몬스터를 프렌즈스토리 더스트 짭같은 거 말고 원래 길드대항전에 쓰이던 몹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음.

3. 떡밥 해소

근본 없던 엘보/듄켈 떡밥을 아주 잘 풀어낸 것 같음.
더해서 윌이 어디서 거울세계의 힘을 얻었는지에 대한 힌트까지 넣어서 플러스요인.

4. 대사

그 초반부 내용이 메벤에 올라와서 개 욕먹었던 걸로 기억하는데(나도 욕함)
오히려 존나 암울한 내용에 다들 미쳐 돌아가는 분위기라 씹덕스럽다던지 오글거리는 대사는 더 적다는 기분을 받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딘 존나 잘생겼는데 하딘로이드 출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