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 전용캐에 가까워지면서 문제가 발생함



카오 스토리가

엘린숲으로 모두가 날 카오라는 인물로 인식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간의 신전으로 카오=플레이어 라는 떡밥을 던짐

이후 모험가 개편으로 등장한 테스가 모험가보고 카오라고 하면서 모험가=카오라는 이미지를 줘버렸고 사실상 모험가 전용캐에 가까워지면서 다른 직업들과는 안맞는 캐릭터가 되버림

이후 플레이어 캐릭터가 대적자가 되고 아케인리버가 등장하면서 문제가 시작됨



소멸의 여로에서 재등장

카오=패배한 미래의 대적자와 과거로 돌아왔다는 설정을 넣음

뜬금없이 등장한 아르마한테 카오 죽음 - 카오 대충 처리, 엘린숲과 신전 떡밥 처리안함

카오=대적자 카오만물설의 시작

스크립트도 일부 캐릭터들한테 안맞게 그대로 일자형으로 계속 만들어져버리고 따로 있는 스크립트조차 별 말 없는 것들밖에 없음

거기다 카오가 패배한 이유나 과거로 돌아온 방법에 대한 떡밥은 안나오고 중간부터 그란디스 떡밥 뿌린다고 타나만 계속 나와서 맥거핀당함

그래서 유저들이 패배한 이유를 추측밖에 못하게 됨

설정이 늘어날수록 문제가 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문제



이후 네오 때 숙적 영상으로 하이레프 예언서가 등장 - 갑작스런 그리스식 예언

대충 누가 대적자가 되었든 상관없이 검은 마법사는 반드시 파멸한다는 예언

대적자=카오 설정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티가 남

이러면 누가 대적자든 상관없으니 카오도 대적자라 상관없다라는 식으로 대적자=카오를 더 견고하게 하려는게 보임

근데 제대로 된 스토리도 못풀고 없애버린 캐릭터인데 이런걸 붙여봤자 그나마 스토리있는 모험가빼고 다 안맞는 상황에서 의미가 없음

또 다른 문제는 예언서 자체로 대적자, 검마, 제다모 셋 다 멕여버린 설정 그 자체

대적자는 선택은 개뿔이고 이용만 당한 병신 확정

검마는 보더리스부터 제다모 개입 자체로 패배했다고 자유의지 서사박살났는데 그래도 대적자가 봉인석이란 신의 힘과 자신의 의지로 '선택'했다고 나왔지만 이걸로 그딴 건 없고 넌 어차피 사망으로 그대로 나락행

제다모는 예언서 자체가 스포일러 치트키나 마찬가지여서 그란디스 공개 전까진 검은 마법사의 계획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나와서 검은 마법사만큼이나 치밀하고 위험한 이미지로 그렸는데 이거 나오면서 치트키로 확인해서 치트키로 이긴놈으로 밖에 안보임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설정을 더 넣어봤자 카오를 대충 처리한게 계속 스노우볼로 악화만 됨

살을 계속 붙여야했던 캐릭터를 그냥 뼈만 남은채로 끝내버렸으니 후반부에 계속 설정을 낼수록 발목을 잡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가 됨

가장 큰 문제였던 카오를 집중해서 풀려고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스토리 꼬이거나 하진 않았음

스토리 개선 방향을 카오 처리를 어떻게할지 제대로 정해야함

모험가=카오로 놔두고 스토리를 개선한다면 아케인리버 스토리를 대적자 일인에서 대적자 위주이되 플레이어 직업 캐릭터를 보조로 넣어서 모험가로 플레이하면 다른 직업캐들 나오고 다른 직업으로 플레이하면 모험가 캐가 나와서 카오가 기억을 되찾고 순간의 잘못으로 우리가 검은 마법사한테 패배했고 카오는 과거로 돌아와 막을 방법을 찾으려 했으나 반동으로 기억을 잃었다 이런식이면 해소할 수 있다고봄

아니면 대적자=카오를 유지할거면 모든 직업 캐들한테 각자 카오에 대한 스토리를 부여하거나 해야함

뭐 이러면 신전은 카오 스토리를, 엘린숲은 자체를 스토리 개선해야겠지만 제대로 풀 생각안하고 대충 버린게 여기까지 온건데 어떻게든 개선을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