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추옵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한다.

각 옵션들이 독립인지, 종속적인지 정량적으로 판단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1. 표본 내에서 각 추옵들의 등장확률에 대한 조건부확률을 구한다.

2. 단순하게 옵션 등장 확률만 사용하여, 옵션 간의 상관관계가 없는 무작위 추가옵션 시뮬레이터를 돌린다. 

3. 1과 2의 조건부확률이 차이가 나면, 종속적이다.

자세한 설명을 나열하면 읽기 싫어지는 글이 되기 때문에, 적진 않는다.
방법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은 첨부된 엑셀 파일을 확인하면 된다.

다음은 위의 방법으로 계산한 표이다.



0에 가까울수록 두 옵션간의 상관관계는 없으며,
0보다 커질수록 두 옵션은 양의 상관관계 (한 옵션이 뜨면, 다른 옵션이 뜰 확률이 높다)를 나타낸다.
0보다 작아질수록 두 옵션은 음의 상관관계 (한 옵션이 뜨면, 다른 옵션이 뜰 확률이 낮다)를 나타낸다.

위의 표 중 라벨 DSD, DSI, DSL, DDI, DDL, DIL은 각각 
힘-덱스, 힘-인트, 힘-럭, 덱스-인트, 덱스-럭, 인트-럭 이중추옵을 나타낸다.


결과는 역시나 올스텟-점프력간의 상관관계가 엄청나게 크게 나타난다. 다른 옵션들간에도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올스텟이 뜨면 점프력이 뜰 확률이 높아지고, 주스텟이 뜰 확률은 엄청나게 낮아진다.


2. 주스텟끼리는 다른 종류 단일 추옵으로 서로 뭉쳐서 나오는 경향성이 있다. 
한 스텟으로 몰아지는 경우(깡추)를 방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의 근본없는 스텟이 붙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3. 체력과 마나는 같이 붙어나올 확률이 높다.



체력템에 마나가 붙을 확률이 높은데 데벤져는 도대체 장점이 뭐냐?


4. 잡스텟(착감, 체력, 마나, 방어력)끼리는 같이 나올 확률이 높다.



환불 비싼돈들여서 질렀는데 이런 제논도 거를 옵션이 자주보이는게 이유가 있는것



정리하면,

1. 올스텟이 뜨면 점프력이 뜰 확률이 높아지고, 주스텟이 뜰 확률은 엄청나게 낮아진다 (올텟 극추 방지)
2. 주스텟끼리는 다른 종류 단일 추옵으로 서로 뭉쳐서 나오는 경향성이 있다 (깡추 극추 방지)
3. 체력과 마나는 같이 붙어나올 확률이 높다 (데몽어벤져)
4. 잡스텟(착감, 체력, 마나, 방어력)끼리는 같이 나올 확률이 높다 (체력 잡스텟 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