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스우 그림 그리다가 추억 돋아서 쓴 긴글)

안녕하세요 메이플 슬금 슬금 하다가 
군대 전역하고 1년 6개월 동안 메이플 빡세게 하다가 저번 확률 사태 때 접은 메붕이 입니다. 
일리움을 아르테리아까지 보내고 깔끔하게 접은 기억이 나네요
사실 메이플을 직접 플레이 안 한 것 뿐이지만 메이플 방송이나 영상과 매랜 방송 영상은 꾸준히 봤습니다.
메이플을 떠난 것은 메이플이 제 머리 속에서 망가질까봐 두려웠기 때문에,
제가 가장 좋아했던 메이플에서 멈추어 주길 바랬기 때문에 떠났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메이플 세계관과 스토리, 디자인, 캐릭터 등은 여전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메이플을 하면 이 감정이 사라질까봐 두려웠습니다.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그림 그렸던 것을 인벤에 올리곤 했습니다.
메이플 그림을 그리며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메이플을 접은 후에는 메이플 그림은 안 그렸는데 
이번에 스우가 리마스터가 된 후에, 일러나 도트, 보스전 등도 잘 뽑혔다고 해서 한번 영상을 보았습니다.
뭔가 제가 하드 보스들을 처음 마주하고 처음 클리어 했을 때의 감정이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메이플을 그만 두면서 남는 시간에 다른 할 일들을 채워 넣어 다시 시작할 엄두가 나진 않지만
가끔은 이렇게 메이플 그림을 그리면서 제가 좋아했던 메이플을 생각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좋아하는 메이플을 마음에 담아 메이플 세계를 마음껏 모험 해주세요.
새벽 감성 젖어서 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옛날 이벤트 때 아이패드로 처음 그렸던 도리npc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