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밑에 세렌파티 엠블렘을 못먹었다는 숍왔님 파티에


숍왔님을 꽂아넣었던 당사자이자, 숍왔님 파티에 도움을 주던 오프격 아르크양(밥떼기) 입니다.


정확한 파티의 설명을 드리자면


최초에 6명의 격수가 있었고, 포스가 200이 되면서 3/3으로 파티를 찢기로 했습니다. ( 선발대 기준 200으로 약 1년전입니다. 현재 포스는 290 )


여기서 나뉜 격수가 1. 나로 2.듀블 3.팔라딘입니다.


나로 듀블 팔라에 해당하는 파티에는 비숍이 없었기에 오프숍이 필요해 당시 6인 중 실질적인 파장 역할을 하던 제가 구한 비숍이 밑의 글의 비숍분입니다.


그리고 최초에 세분의 딜이 두바퀴안에 끝내기에 살짝 부족해 제 부캐인 아크 ( 포스 180에 링 5.0 ) 캐릭터로 파티를 도와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결성된 파티가 격수 1.나로 2.듀블 3.팔라딘  // 오프격 1.아크 2.비숍 입니다.

저는 파티장으로서 33을 나누기로 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비숍분 최대한 편의를 봐드리려고 저는 데브펜을 먹지않겠다 말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독식으로 비숍분을 모셨어요.


당시 비숍분 스펙은 265 입장레벨을 간신히 맞춘 레벨에 프탐은 격수프탐은 확실히 아니신 스펙이었습니다.

4만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 파티가 결성되고 한 두달 후에 빠르게 웨퍼를 드셔서 프탐이 높아지신 것은 기억합니다. )


레벨업을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분이셨고, 스펙업에 대한 욕구도 강하신 분이셔서 파티원들 모두 뿌듯해하고 좋은분위기로 파티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듀블분이 3교대 직업을 가지고 계셔서 시간이 불안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듀블 분 말씀으로는 근무표가 1~2일 전에 나오고 근무가 오후근무일지 오전근무일지도 랜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3/3 으로 찢은 이유에는 이것도 중요한 이유였어요.


최초 파티에 외국에 계시는 분이 있어서 플레이타임도 살짝 다른데 듀블 분 시간까지 맞추려니까 나머지 파티원들이 너무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까지 더해 외국에 계시는 분 파티와 듀블 분파티로 두 파티로 나누어서 출발했지요.


하지만 시간 맞추기가 어려운 것은 매한가지였습니다.

1. 파티의 출발시간은 일주전에 정할 수도 없으며

2. 전날 혹은 당일에 출발일이 정해졌고

3. 오후근무와 오전근무중에 무난한 시간을 잡으려고하니, 자정혹은 자정부터 새벽 1시출발이 많았습니다.


여기서부터 나로분이 고민이 많아지셨습니다.


취업준비를 하기 시작하셔서 점점 메이플 할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이었습니다. 

파티에 엠블렘이 뜨기전부터 파티 시간 맞추는 것이 힘들어서 파티는 탈퇴를 고민하고 계셨어요.


다만 탈퇴를 안하시는 이유는 당시 선발대 포스에 몸박이 되는 격수를 찾기가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조건에 충족하는 분들은 이미 파티를 다니고 계셨고, 스펙은 좋아도 포스가 안되어 딜을 못내시는 격수가 태반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나가면 파티가 터질 것을 짐작하고 고민을 하고 계셨던 것이에요.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에 나로분의 차례에 엠블렘이 뜹니다. ( 참고로 팔라딘은 나누기전에 이미 엠블먹은상태 )

그래서 격수분들 다 먹을때까지 다니기로 마음을 먹으셨어요.


이때쯤에 비숍님이 주장하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팔라딘 분이 텐션 좋으신 분이셔서 좋은 분위기로 저희 보조분들도 엠블렘 먹여드릴까요? 이런식으로 말했고 

항상 파티출발 시간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던 듀블분도 저는 좋아요 같은 답을 하셨습니다.


나로분은 좋은 분위기에 진지하게 꺼낸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굳이 답변을 하지 않으셨고 ( 먹여주는건 격수들이 졸업하고나서 격수들끼리의 회의를 통해 결정해야하지 않냐는 생각 )

그리고 저번주에 마지막 엠블렘이 뜹니다. 듀블분이 마지막으로 드셨어요. 

마지막으로 듀블분이 엠블렘을 드시고 팔라딘님이 다시 한 번 이야기를 꺼냅니다.

보조까지 엠블렘을 먹이는 게 어떠냐고 제안하십니다.

비숍님과 저는 좋다고 이야기했고, 그날 파티는 그대로 해산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나로분이 고민이 있다며 저와 팔라딘님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본인은 살짝 당황했다고, 본인은 격수들이 모두 졸업하면 파티를 나갈 생각이었는데 분위기가 먹이는 분위기로 흘러갔다고.
숍님의 정확한 스펙은 모르지만, 그동안 스펙업을 하셨을테니 좋은파티를 잘 찾아가실 것 같은데, 파티를 더 유지할 수 있을지는 다음주까지 고민을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파티가 출발할 때 말을 꺼내서 본인은 파티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셨습니다.

팔라딘 분은 어차피 본인도 무리해서 파티 시간 맞추고 있었는데, 나로분이 나가시면 파티가 유지되기 힘들 것 같으니 본인도 파티를 나가겠다 하셨습니다.


그렇게 파티가 터졌습니다.


핵심은 이겁니다.

1. 비숍은 처음부터 오프숍으로 옮 ( 심지어 컨 교육까지 저와 팔라딘 분이 격수 모아서 시켰습니다.)

2. 팔라딘이 지나가면서 한 얘기(2월 첫째주)에 나로는 동의한 적이 없음.

3. 본격적으로 먹이자고 한 이야기에 나로는 파티를 나가기로 마음먹은 뒤 대체자를 구하려고 노력했음

4. 나로는 포스 290, 링끼고 5.85나오는 6칠흑 격수 ( 거공18, 루컨마깃안 커포 몽벨22 ) 이고 대체하기 힘듬.

5. 비숍이 다른파티로 떠나도 상관이 없었음. ( 길드내에 세렌다니고 싶어하는 비숍들 많고, 데브 독식에 연습부터 시켜주는지라 비숍이 나가도 대체 인력 많음 )

=> 애초에 격수들 마인드가 나가면 새로구해야지 마인드였고, 본인 + 팔라딘 + 비숍(숍왔 님)이 다니던 검마에서도 비숍(숍왔님)이 창뱃자리 났다고 나가길래 쿨하게 보내줌. ( 엠블렘으로 꼬셔서 잡아놓을 생각 하나도 없었음 )

6. 나로분이 마지막에 파티 터트릴때 비숍분이 대답이 없으셔서, 혹시 말을 못하고 계신걸까봐 한번 더 물어본 말에 비숍분 "네" 라고 대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