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첵이라도 하며 못놓았던 메이플을
이젠 진짜 접습니다
진짜 비우려고 하니까 생각보다 많은 기억과 시간을
메이플과 함께 했구나.. 공허하면서 담담해지네요.

초록버섯 나오는 맵에서
맵 전체가 흔들리던 드래곤로어 전사들을
동경하고 부러워했던 초등학생이
20후반까지도 메이플을 좋아할진 몰랐네요 ㅋㅋ

본섭하다 리퐁 터지기 전
실친권유로 함께 시작한 리부트 생활은
목요일과 업데이트가 항상 기다려질만큼
즐거웠습니다.

당시 일반몬스터만 해도 몹5배에 충격 그 자체였지만
보장, 앱솔, 아케인까지 하나하나 소중하게 업그레이드 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있는 템창을 보면 진짜 즐겁게 했구나
싶어요. 보스도 무한으로 죽어가며 최소컷으로 깨보던게
다 추억이네요 ㅎㅎ

김창섭 디렉터님
당신의 얄팍한 가늠으로 캐릭터에 대한 유저들의 애정을
예상하지마세요
분신이라 여긴다 부정적 경험은 주지않겠다같은
듣기 좋은 말들로만 혀를 내두르지 마세요
당신이 한 업데이트, 코멘트들이
저 말에 담긴 진심은 없었다고 말해주는겁니다

이미 손을 놓은건 당신이 먼저겠지만
제 손도 이제 놓습니다
남은 분들은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행복하세요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