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아케인리버도 그렇고
이번 세르니움도 그렇고

여로부터 에스페라와 같이 성장 가능한 동선이 한 루트로만  설정한거 자체가 개인적으로 개별로라고 생각함


요즘 신규 지역, 맵을 내더라도 예전만큼 mmorpg의 감성이 안나오는 이유중 하나가 "자유롭지 못한 성장동선" 인데

요즘은 그저 유니온육성때문에 최적루트만 개발해서 인기사냥터만 밟고

나머지 사냥터와 맵들은 소외받고 버림받은 맵이 되어버렸음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성장동선의 단일화가 심해지니까 부캐릭을 양산하더라도 똑같은 플레이의 반복<< 재획 2시간 하는것도 좆같아서 넷플 유튭보면서 하는데 유니온키울때 똑같은동선 수십캐릭 밟고

주보캐만들때도 똑같은과정 반복


물론 200전까지는 이러한 지루한 과정을 줄일수 있는 방법이 다양함

테마던전도 많고
지역 퀘스트도 많고
익성비로 특정 레벨구간 스킵도 가능하고
사냥터도 다양해서 이곳저곳 사냥해보면서 효율은 덜나오더라도 자기에 맞는 사냥터 골라서 사냥하면됨


근데 여로부터는 마을 퀘스트? 그런거 없음
지역 입장하려면 ㅈ같은 길뚫부터 해야하고
대체 사냥터도 없고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함


세르니움이 앞으로의 스토리의 핵심이라고 하지만

굳이 이걸 260~285까지 5레벨 단위로 풀었어야 했냐 이거임

현재 세르니움~오디움(도원경)을 냅둔 상태에서

신규지역을 서브지역으로 내서 260~270구간에 세르니움 아르크스+ 아르테리아 카르시온 이런식으로 내서

유저들의 사냥이나 보스의 선택지를 늘리는 방향으로 냈으면 어떨까 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임


그냥 지금은 운영진이 스토리 달랑 하나 던져주고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이런 느낌이 매우 강한데

예전 mmorpg의 감성을 찾기엔 이러한 개선 없이는 힘들거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