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였음

난 주말 야간이었고, 알바 첫 날이었음

어느날 뭐였더라 봉지과자 두 개를 들고와서 계산해달라더라고?

그래서 계산해줬는데 나가는 아줌마 팔과 몸 사이에 씨발 소주병 한 개가 쥐도새도 모르게 끼어있는게 보이더라

그래서 내가 손님 소주 결제 하셔야돼요 하니까

화들짝 놀라더니 이 썅년이 소주를 떨궈버림 당연히 깨지고 난장판됨

이거 계산 못해준다느니 어쩐다느니 씨발 좆지랄을 해대서 그냥 경찰에 신고한다니까 마지못해 계산함

그러곤 나가면서 침 탁 뱉고 어린 새끼가 벌써부터 어쩌고저쩌고 하 진짜 뒤통수 소주병으로 깨버리고 싶은 충동이 어찌나들던지

10추글 아줌마썰 보니까 내 인생 최초의 애미없는 개좆썅씹창년이 생각이 나네 존나 오래된 기억인데도 생생하다

그거 치우면서 울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