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븐, 히오메가 디테일 적인 부분에서 까이긴 해도
메이플에 있는 등장인물들 여러명이 나와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행동을 취하는게 보여서 좋았음.

히오메를 예로 들자면 영웅들이 돌찾기 조랑 데미안 추적조랑 나뉘고, 오염된 세계수 자란 뒤에 영웅과 데몬이 데미안 패러가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마족 군대랑 대치하고 있었고...

영웅들 튜토에서도 아란은 검마 군대 혼자서 몸빵하고 팬텀은 스우 죽이고 데몬이 배리어 깬 다음에 나머지 친구들이 검마랑 싸우다가 마지막에 은월이 희생하고

암튼 여러 캐릭터가 어디서 뭘 하는지가 보여서 몰입이 좋았는데 아케인리버 밀면서 다른 애들은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계속 듬. 영웅 6명이면 유사 초월자도 뚜까 패는데 아케인리버에서는 대적자 혼자 밀어버리는 느낌이라 참 아쉬움.

마치 어벤저스 끝나고 후속작 나올 때 타노스 왔을 때 얘낸 뭐하고 있었음? 이라고 이야기 나오는 느낌.

메이플이 다른 게임과 다른 점중 하나가 직업군이 주인공의 전직 루트가 아니라(모험가, 시그, 레지는 하나로 묶었다 치고) 개별의 등장인물인데, 이런 점을 장점으로 잘 승화시키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