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아빠가 영국계회사 다니셔서 영어 굉장히 잘하심(영국사람들도 영어 그렇게 잘하는 동양인 처음본다고 엄청 감탄함.) 근데 난 영어실력 개똥이어서 학원쌤이 너네 아버지는 영어 잘하시는데 넌 왜 그모양이냔 얘기 해서 집에서 혼자 질질짜는데 아빠가 그거 듣고 학원에다가 화 존나 내고 학원 끊고 매일 퇴근하고 집에서 아빠가 영어 가르쳐주심. 가르쳐주시면서 틀리면 격려하고 맞으면 내새끼 똑똑하다고 칭찬함. 

그땐 공부하기 겁나 싫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임. 나도 나중에 이런 부모가 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