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동안 메이플 즐겨왔던 유저입니다. 아즈모스협곡 (이후로 간단하게 아즈모스로 부름) 관련해서 여러 의견들이 많길래 제가 생각하는 아즈모스 협곡의 도입이 미치는 영향력을 소주제별로 간단하게 다뤄보려해요. (순수 재미 및 월급 루팡용)

 

여기부터는 간단하게 음슴체로 작성합니다.



 

1. 아즈모스과 우르스의 차이


 

우선 메이플 월드의 전체 메소 공급체계에서 봤을 때 우르스와 아즈모스간의차이에 대해서 다뤄볼 필요가 있음

 

우르스의 경우 주간에 약 2억메소가 공급되는 컨텐츠 (매일3판씩 한다고 했을 때)

아즈모스의 경우 주간 4천포인트기준으로 골드주화 24(현시세기준으로 약 12, 앞으로 더 올라갈 것)

 

아즈모스는 메포를 써야하지않냐? 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지만 통화정책과 마찬가지로 시장에 풀리는 통화량을 기준으로 봐야하기 때문에현재 메이플월드에 얼마나 많은 메소가 공급될 수 있는지에 중점을 둬야함 (억당 1333보다 비싼 상황에선 무조건 풀메포박는게 이득)

 

우선 우르스에 비해서 압도적으로많은 메소가 시장에 풀리게되는데, 이는 사냥을 많이해야하는 메이플스토리에서는 굉장히 치명적일 수 있음



 

2.메소값이 싸지면 이득 아니냐?

 

글들을 읽다보면 메소값이싸지면 이득아니냐? 메소값 근들갑은 다 쌀숭이임<- 이런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작성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음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메소값이 내려가면 메소를 사먹는 고스펙, 사냥을 해서 캐는 저스펙 모두에게 안 좋음

 

왜냐?

 

메소를 사냥으로 캐내는입장에서는 손해인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이부분은 넘어가고 왜 메소를 사서 강화를 하는 입장도 손해인지 하나하나 설명하도록 하겠음

 

원래 게임에서 템값이라는것은 그 게임의 재미 + 현금 유동성이 높은 게임에서는 이후 보스수익 판매를 통해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cash flow + 해당 아이템을 만드는 기댓값 등등 여러가지 정보가 반영되어서 결정됨

 

과거의 메이플에 비해서현재에 메소 값이 매우 치명적인 이유는 해당 아이템을 만드는 기댓값이 이제는 현금재화와의 연계가 없기에 메소값이 내려가면 그대로 추락하는 구조임(현금가치로 봤을 때).

 

게임의 재미는 게임의 방향성과패치방향에 의해서 결정되니 넘어가고 (물론 게임내 재화가 비싸면 사냥 보스도는 재미가 더 생기긴 함, 현금유동성이 높아서 그런지 메이플에서는 이게 다른 rpg에 비해서좀 큰것같기도?)

 

보스 결정 판매 수익 -> 이게 곱창이 나버림


예전에는 메소값이 내려가도현금재화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만큼 템 값이 메소기준으로는 비싸지기 때문에 현금가치로는 어느정도 보존이 되었는데 이제는 그런거 없음. , 템이 현금가치기준으로 싸지는 건 맞지만 그건 이미 그 템이미래에 가져다주는 재미, 수익 등이 감소한 것이기 때문에 내려간거라 이득이라고 볼 수 없음

 

심지어 기존에 고스펙들이착용하고 있는 템 가치가 메소-현금 거래비율따라 그대로 추락하는 것이라서 메소기준으로 말도안되는 기댓값의템들을 끼고 있는 고스펙들에겐 치명적일 것

 

도대체 모두가 손해보는구조인데 누가 이득을 보는거냐? -> 넥슨이 이득을 봄 (뒤에후술할 내용은 현재의 bm설계가 매우 치밀하게 되어있음을 잘 보여줌)

 

왜 게임사가 직접 개입해서시장경제를 조절하면 안되는지 (돈만벌면 그만 아니냐는 내용보다는 게임이 오래 유지되지 못해서 미래 수익이아예 없어져버린다는 관점에서 보셈)이해를 위해서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겠음

 

현재 메이플 월드에는 현금과메소를 가지고 사람들끼리 장사를 잘 하고 있었음. 이 가격은 사는 사람도 만족하고, 이 가격에 메소를 캐기위해 들어가는 노동력(사냥, 보스)도 균형을 이루고 있었음. 근데갑자기 메소를 찍어내는 이방인이 나타나서 1억당 1333원에메소를 팔겠다는 거임. 이러면 이제 사는사람과 파는사람간의 균형붕괴가 일어나기 시작함. 사는 사람입장에서는 이방인에게 메소를 사는게 무조건 이득이고, 1억메소를1333원보다 더 높은 가치로 보고 있던 사람들은 더 이상 메소를 캐는게 무의미해지기 때문에 더 이상생산을 중단함. 사냥 보스 전부다 이전보다 수익이 토막나고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구조. 이는 기존에 노동력을 대가로 유저들이 얻고있던 수익 (재미+현금), 넥슨이 무제한메소찍기기계를 들어와서 그 수익의 일부를 자신이 받는 구조로 돌리기 시작한거.


 

그럼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메소를 사는사람은 매주 1333원에 안정적으로 메소를 공급받을 수있고, 조금 더 필요한 사람들은 그보다 약간 비싼가격에 형성되는 사람간의 메소시장을 이용하게 될 것. 이 과정속에서 사람들은 기존에 보스나 사냥으로 주는 수익이 감소되면서 전반적인 재미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음 (애초에 컨텐츠는 변한게 없으니까). 특히 메이플은 레벨이 매우 중요하기때문에 레벨업을 위해서는 강제로 사냥을 해야하는데 이 강제로 사냥하는 과정이 더욱 재미가없어짐. 사냥하는사람들이 줄어들고, 사냥을 안하면 컨텐츠진행이 안되니까 이탈자들도 많이 생길것이고, 작업장들은 수익이 안나오니까 당연히 그만 둘꺼고 그로인해 다시 메소값이 올라야하지만 이미 억당 1333원에 메소를 찍어내는 이방인이 있기 때문에 크게는 안올라갈 것. 이러한현상은 시골서버에서 혹은 판매자가 많은 서버는 엄청나게 크게 느껴질 것

 

그럼 조각 값은 올라가냐? 게임내 헥사강화에 필요한 재료인 조각값은 그 서버의 템값 수준이 어떠하냐에 따라서 달림 왜냐면 조각을 사서강화하는게 아니라 템을 사는게 더 스펙에 도움이 된다면 조각은 팔고 템을 살 것이기 때문임. 앞에서서술하였듯이 메소기준의 템가치는 크게 변할일이 없기 때문에 조각값도 변동되지않을 것.

 

이러면 사람들은 앞으로그냥 아즈모스만 갈기고 다른 활동에는 소극적인 게임활동이 이어질 수 밖에 없음. 점점 리워드에 대한재미도 없어질거고 사냥 보스 귀찮아지게 되면서 (노동대비 수익률 감퇴)이탈자들이 생기고 게임이 점점 인구감소를 겪게될 수 밖에 없는 구조

 

게임 내 재화 가치가 줄어들어서좋을 이유가 없음 (메이플월드는 실물경제가 존재하는 현실이 아니니까)더더욱 그 이유가 게임사가 직접개입해서 게임재화를 공급하는 구조라면. 아마 골드주화의 상한선같은 것을 조정하지 않는 이상은 점점 문제가 불거질 듯.

 

겜겜봐에 대한 이야기가나올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원래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은 게임성도 게임성이지만 게임 내 재화의 현금유동성과rpg의 근간인 득템의 재미가 조화를 이루어서 성공한 게임입니다. 이런게임에서 개임 내 재화가치가 박살나면 망하는 구조로 갈 수밖에 없어요. 보세요 지금도 게임 내 재화가치로불타고 있잖아요. 저는 지금 아즈모스 구조에서 골드주화를 없애고 아즈모스 주화에 집중하거나 조금 조정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글을 마치며 계속해서 생각나는논제들은 추가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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