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분이 먼저 마음에 든다고 해서 소개팅을 했는데
일단 사진과 실물이 조금 다르고 얼굴이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ㅠ
지금까지 제가 주제에 비해 과한 여자들을 만나긴 했는데 여성분이 도저히 제 취향이 아닙니다.
근데 성격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어버버 거려도, 준비를 안해도 다 리드해주고 맞춰주고 말걸어주고 부끄러워 하시더라고요.
연애를 안한지 오래되서 판단이 안서요
외롭다는 감정은 안든지 오래되었습니다 솔로가 편하다는 생각이 최근 지배적이었죠 그 생각을 바꿀만큼의 여자는 아닌데 잘 모르겠어요.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주 일요일에 한번더 만나서 그 때도 마음이 안가면 연락을 쫑내려고 했는데, 막상 지금도 마음이 안가니 연락하기가 귀찮습니다 억지로 하는 느낌이 강하고 지금 쫑내는게 맞나..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