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에 어떻게 화산파가 사라진다는 말인가?” 

대마법사 하인즈와 시그너스 기사단 소속의 두 제자가 호텔 아르크스에서 어젯밤의 대참사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갑자기 휴화산이 분화하여 화산파가 통째로 사라져버렸다고 하네.” 

“안타까운 일이군. 그래도 다행이네. 우리 엘리니아 마법사들은 매년 정령굿을 해서 자연재해에 대비하지.” 

“우리도 마찬가지일세. 군인에게 준비는 생명이지. 이미 우리 시그너스 기사단들은 재해에 대비해 진지공사를 끝내놨다네.” 

“어쨌든 참 인생사 모를 일일세. 불을 숭상하던 화산파가 불에 타 버릴줄이야.” 

“이게 다 정령왕 이프리트께 제사를 지내지 않아서 분노하신게야. 우리에게 의뢰하면 싼값에 블라자드를 써줬을텐데..”

"그래도 화산파의 제자 하나는 살아남았다고 하니 다행일세."

"그 재해에서 살아남았다니 어떻게 살아남은겐가?

"그 제자가 토끼 아니마 여서 재빠르게 토꼈기에 겨우 목숨을 부지했다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