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쓴 글들하고 맞게 순서 다시 바꿨음

자세한 내용은 추후 NDC 유튜브에 공개되니 참고 ㄱㄱ
급하게 적다보니 약간 의미가 다르게 전달될수도 있음
오른쪽 부분에는 개발진 얼굴 나와서 발표하는 거였는데 혹시 몰라서 잘르고 PPT 사진만 잘라서 가지고 와봄

출처: NDC 2025 유튜브 라이브







오늘 메이플 개발진이 말한 목차는 총 4개였음












먼저 얘기한 목차는 라이브 서비스에서 게임 플레이어들의 가지는 기대











일반적으로 예술과 놀이에서 재미있는 순간은 기대가 충족/반전되면서 재미를 얻을 수 있음











기대를 충족하는 예시는 엘든 링
플레이어들이 기대하는 하드코어한 전투를 '충족'시켜주며 만족감을 주는 형태임

기대를 반전시키는 예시는 슬램덩크
슬램덩크는 산왕을 이긴 북산이 탈락했다는 충격적인 반전을 통해서 여운을 줌 











하지만 다른 컨텐츠가 갖는 고정된 기대와 다르게 라이브 서비스의 유저의 기대는 계속 변화 됨













그렇지만 그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기대도 있음










이런 고민속에서, 개발진들은 변화하는 기대와 변하지 않는 기대에 대해서 업데이트를 통해 발표를 진행함.















(스압)메이플 개발진이 말하는 테세우스의 배(2-1)


(스압)메이플 개발진이 말하는 테세우스의 배(2-2)


(스압)메이플 개발진이 말하는 테세우스의 배(3)


* 순서대로 링크 타고 들어가서 읽으면 됨















마무리 목차

마지막으로 테세우스의 배에 빗대어 마무리를 진행함.





앞선 

- 변화하는 기대와 그에 대한 응답
- 변치 않는 기대와 그에 대한 응답

이 과정은 단순히 보면 기대에 해석하고 응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개발진들이 반문하고 수정한 노력이 있음.





개발자는 '의도대로 구현했고 작동되면 괜찮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항상 이런 생각을 경계해야함.
라이브 서비스는 플레이어 기대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걸 바꿔야 하고, 순탄치 않고 시행착오 겪더라도 해야 햠.









이렇게 기대에 해석과 대응은 라이브 서비스 개발자들의 끊임없는 숙제이고, 
이 모든 고민과 시행착오의 총합이 곧 라이브 서비스라는 결과물이 나옴








그런데 이렇게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하다보면,
태초의 메이플스토리와는 상당히 다른 게임을 만드는 사실을 깨닫게 됨


누군가는 과거의 메이플이 재밌고, 그것이 메이플의 진모습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음.
하지만 개발진은 이렇게 변화하는 메이플이 라이브 서비스의 정수를 담는 진짜 메이플이라 생각함.








발표의 제목인 테세우스의 배에 대해 간단히 말하자면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사물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사고 실험

간단히 말하자면, 
"모든 부품이 교체된후에도, 그것은 여전히 테세우스의 배인가?"

이는 명확한 정답이 없는 본질과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논제임










우리는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테세우스 배인가 아닌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핵심은 "이것을 테세우스의 배라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아무도 이 배가 테세우스의 배인지 궁금해하지 않고 믿고 싶지도 않다면 이 질문은 무의미하다는 것

같은 맥락에서 이 배가 테세우스의 배인지 질문한 사람이 있다면 부붐의 교체 여부와 관계 없이 테세우스의 배로 존재할 수 있음.








메이플스토리도 마찬가지
메이플은 여러 변화를 겪으며 과거의 모습과 상당히 달라짐

사람들은 
'이렇게 바뀐 메이플스토리가 여전히 메이플스토리인가?'
라고 질문을 함.

개발진들은 
'우리가 여전히 메이플스토리다' 라고 대답할 수 있음.

이유는 여전히 많은 분들이 이 게임이 메이플스토리이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원피스에는 이런 명대사가 있음.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사람들에게 잊혀질 때다"

이 대사를 라이브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음






'라이브 서비스는 언제 끝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것은 서비스가 종료될 때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저희가 생각하는 라이브 서비스의 끝은 아무도 아무런 그 어떤 기대도 갖지 않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이제 변하지 않을거야, 내 기대를 더이상 충족시켜주지 않을꺼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라이브 서비스의 생명은 끝
마치 아무도 테세우스의 배에 궁금하지 않듯이. 












결국 플레이어들 의 기대가 있는 한 라이브 서비스는 영원히 끝나지 않음
기대가 있는 한 우리는 계속 살아있음.

여러 기대에 대응하는 힘든 일이고, 그것을 위해 때로는 가치관을 바꿔야함.
하지만 그런 힘든 일을 통해서 만들어낸 경험은 다른 어떤 매체에서도 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냄.

누군가가 다양한 의견을 말할때, 설령 비판일지라도, 
그것은 나는 아직 이 게임에 기대가 있다, 혹은 나는 아직 이 게임이 바뀔수 있다 라는 표식이며

그런 기대를 받는 게임은 여전히 살아있는 게임이라 생각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