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벨, 카파풀 : 좀 해보다가 빡쳐서 그냥 6차한 후에 딜찍했음

스우 : 가장 최근에 리마스터돼서 그런지 보스전 자체가 전반적으로 화려하기도 하고, 속도감 있어서 정말 재밌게 플레이한 보스. 처음에는 패턴 가시성이 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박으면 박을수록 패턴이 눈에 보이고 실력이 늘어나는 게 신기했고, 메이플 보스전의 재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줬음.

데미안 : 그냥 허수아비 때리기. 악명만큼 막 엄청 불쾌하거나 그런 건 아니었는데 딱히 패턴 파훼의 재미는 없는듯

루시드 : 일단 1페는 패턴이 너무 완성도가 떨어지고 순수 불쾌감 덩어리라 별로였음. 하지만 2페는 루시드 쫓아다니며 때리고 강공 피하고 정신없는 와중에 나름의 재미는 느낄 수 있었던 독특한 보스.

윌 : 1페는 약간 루즈하지만, 2페부터 쫄깃하고 재밌어지기 시작하다가 3페는 긴박한 브금과 함께 긴장의 끈을 놓지 못 하게 만드는 각종 패턴들로 인해 정말 몰입해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보스전. 3페 브금이 정말 GOAT인 것 같음. 보스전 자체로만 봐도 억까도 딱히 없고 진짜 순수 실력보스라서 더욱 성취감 있게 클리어한 듯.

더스크 : 그냥 피통돼지. 그래도 브금은 좋았음.

듄켈 : 재미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각종 억까로 너무 힘들었고 그냥 사람을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게 만든 보스.

진힐라 : 다른 보스들과 여러모로 이질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처음에는 굉장히 당황스럽고 이걸 깰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지만 정말 정직한 실력 보스고 대부분의 패턴이 본인이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회피가 가능하다는 걸 깨달은 후 실력이 드라마틱하게 향상되어 클리어할 수 있었음. 하지만 여전히 진힐라 할 때는 긴장감과 부담감이 크다..

검은마법사 : 이전까지 보스들은 전부 솔플 하다가 처음으로 6인 파티격에 참여하여 트라이했던 보스. 6월 말에 연습을 시작해서 시간적으로 빡빡하기도 했고, 처음에는 3페이즈에 정말 벽을 느끼고 좌절했으나, 점차 요령도 터득하고 검마 뺨때리기도 잘 피할 수 있게 되면서 실력을 늘리는 재미로 계속 연모팟 다녔고 운좋게도 좋은 파티원들을 만나 6월 검마 찐모 클리어에 성공했음. 돌이켜보면 검은마법사는 물론 상징성도 있지만 패턴 자체도 단언컨대 메이플 보스들 중 가장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