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4살이고 사범대 올해 졸압하고 놀고 있어요....... 사실 4년 내내 놀았어요 공부 ㅈ도 안했어요 그냥 난 하면 한다고 합리화하고 방황했어요

공부는 안하는데 재능은 있어서(수업시연대회 1등 자주함, 일하던 학원 우수강사) 더 ㅄ처럼 안주하고 난 공부만 하면 바로 합격이야~ ㅇㅈㄹ 하고 있었어요 개패고싶게

2월 졸업했고 11월시험인데 아직 공부 시작도 안한 듯요 뭐 이딴 새끼가 다 있을까요 진짜


이렇게 살던 중 ㅈㄴ 좋은 기회가 생겼어요 200만 유투버가 크리에이터 강의, 실습 시켜주고 취업 인턴 지원까지 연계해준대요  제 원래 꿈이 유투버랑 교사였다가 교사 선택한건데 임용공부 시작도 안하고 놀고 있는거 차라리 이거라도 해볼까 싶어요

근데 이거 하는 순간 교사는 걍 포기하는 것 같아서 뭔가 좀 그러네요 선생님하려고 그래도 몇년동안 학교 다녔는데 허......

저 고아라서 군대는 안 가요(부모도 없으면 조빠지게 공부했어도 모자랐을텐데 혼자 살아야한다는 사실에 우울증 오고 하니까 참 쉽지 않았네요 비융신샛기)


뻘글이지만 여기는 그래도 연장자 형들도 많으시고 가면 쓸 필요도 없어서 한 자 적어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