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아즈모스가 나왔을때 머리 좀 돌아가는 사람들이 이 주화, 이 주화란게 어떻게 돌아가는걸까? 하고 분석을 했음
당시엔 관세가 없었어서 메포 시세 기준이 불분명했으며, 1300메포 어치의 메소보단 1000메포 어치의 메소+1000만메소가 더 숫자가 깔끔하고 직관적인 숫자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데 범인들은 주화가 전자같은 구조라고는 상식적으로는 감히 생각하기 어려웠을거임.
왜냐면 운영이 유저를 인간으로 보고 있다면 메포가 떨어지면 떨어질 수록 메소 공급이 점점 더 커진다는, 루나코인이 떠오르는 구조를 만들어서 메소 짐바브웨를 만들거라고는 생각 못했기 때문임. 너무 말도 안 되게 메소 시세가 떨어지면 오히려 매출 관점에서도 악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하지만 운영은 범상치 않은 놈들이었고 현재 300메포를 주고 1300메포 어치의 메소를 얻는다는 수치의 구조를 당시 메포 시세에 맞춰서 다분히 의도적으로 설계했을 가능성, 그럼으로써 그러한 착각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있음. 만약에 200메포를 주고 1200메포 어치의 메소를 얻는 구조로 했으면 이상함을 바로 알아차렸을 거임. 주화 팔아서 받는 메소가 이상한 애매한 값이니까. 만약 400메포를 주고 1400메포어치 메소를 얻는 구조였어도 마찬가지였을거임.  즉, 1억당 1333 메포라는 그 당시 운영이 생각한 적정 메포값에 맞춰서 주화 판매 공식, 아즈모스 보너스 주화 갯수와 메포 소모량을 교묘하게 설계하여 사람들이 그 값이 종말점이라고 착각하도록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이란 의미임.

지금 에핼 유저들 게시판 가보면 제발 1333 구조 (즉 1000만메포 + 1000만메소)라도 해주세요 ㅠㅠ 이러고 있음
왜냐면 거기는 이제 아즈모스 하방압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서 현재 구조론 무슨 수를 써도 막기 어려운 순간이 와버렸기 때문임. 매주 아즈모스 돌면 80억 메소치 메포 삭제하고 85억 메소 생성하는데 무슨 수로 버티겠음? 그리고 1333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보니 출시 당시라면 절대 안 들어갔을 심리적 마지노선 안에 1333이 들어와버렸거든.
그래서 내가 볼때는 계속 메포 떨어지는거 방관하다가 본섭의 메포가 1333가기 좀 전의 어느 순간이 되면 오케이 이제부터 1333보다 조금 큰 숫자, 예를 들면 1500정도로 해서 이제부터 아즈모스 손익분기점은 그 값으로 할게요 할거 같음.
왜냐면, 그때쯤 되면 본섭 사람들의 심리적 마지노선에도 1333이 슬슬 들어올 시긴데, 1500이라니, 갑자기 김창섭이 신으로 보이기 시작할거거든. 그리고, 메소팔이말고 새로운 BM먹거리를 찾았기 때문이기도 함. 바로 링크 3렙을 출시해 285렙 12개를 만들게 유도함으로써 BM의 무게추를 경험치로 옮기는 것인데 (즉 아즈모스 ‘만’이 문제가 아님, 지금의 급락은 아즈모스로 인해 결국 우하향이란걸 깨달아서 나온 패닉셀의 영향도 있지만 챌섭의 창렬화로 챌섭에서의 직작 수요가 줄고 그 대신 경험치 BM 수요가 늘어서 메포 시세가 떨어지던 것이 1차적 원인이라고 봄. 레벨은 심지어 거래도 안 되는데 말이야.) 만약 이게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조금 양보하는 척 원래 의도했던 수치로 아즈모스 협곡의 손익분기점으로 바꿀거란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