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지 않고 헌신짝처럼 대하는 사람 말이다. 당신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당장 당신의 마음으로부터 추방 시켜라.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관계는 무조건 착취, 피착취에 한해서만이 아니다. 당신에게 상처를 주는 모든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우리는 나를 놀리는 사람에게 화가 난다. 놀림을 당하면 비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은 자신을 놀리거나 우습게 여긴 사람에게 보복하고 싶은 나머지 오히려 집착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그런 상황은 자기멸시를 하는 사람들로부터 곧잘 발견된다. 자기멸시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한테 우습게 여겨지고 있는 상황을 마음 깊숙한 곳에 담아 두기만 한다. 그렇기에 나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을 쉽게 대하지 못한다. 나쁜놈이라고 대들지도 못한다. 

나를 조롱하는 사람에게 집착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과감히 잘라 내라. 짜증 나는 상황을 참아 가면서 굴종하지 말고 이젠 그들로부터 멀어지겠다고 결단을 하라. 
나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에게 집착을 끊음으로써 생기게 되는 자신감은 이제 당신의 삶을 펼쳐 나갈 최고의 무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