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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7 17:56
조회: 16,854
추천: 237
마지막 인사안녕하세요. 평범하게 메이플을 즐기고 메벤을 눈팅하며 때로는 시끌벅적하게 소통하던 한 명의 유저입니다.
오늘은 조금 무겁지만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내 보려 합니다. 저는 암에 걸려 허락된 시간이 이제 두 달 남짓 정도 남았습니다. 담담해지려 노력하지만 막상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니 가족과 친구들만큼이나 제 일상의 큰 부분을 차지했던 메이플스토리와 메벤에서의 기억들이 참 많이 떠오르더라고요ㅎㅎ 제가 사랑한 메이플은 이랬습니다. 처음 헤네시스 사냥터에서 달팽이를 잡던 그 시절부터 다 같이 모여 커닝시티 파티 퀘스트를 기다리던 설렘, 그리고 어느덧 자라 검은 마법사를 마주하기까지... 메이플은 제게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습니다.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안식처였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 또 다른 삶이었습니다. 때로는 강화에 실패해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원하는 코디 아이템을 얻고 아이처럼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제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은 곧 제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작은 증거들이었습니다. 가끔 미래가 막막해 힘이들면 여러분이 누리는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그토록 간절했던 내일이었다는 것을 한번만 기억해주세요. 메벤 가족 여러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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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나는 쌀다팜~ 난 이미 쌀다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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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네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