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익명톡이나 인게임 쪽지 또는 귓말로 욕설이나 패드립 및 피와 관련된 여성 혐오적인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 남깁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여성유저가 아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우선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어센트 스킬로 누군가에 의해 같이 띄운 엘보를 한 대도 못친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기는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견해가 다르다고 거짓말을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보상을 먹어야해서? 그런 마인드는 아니고 단순히 다 같이 사냥하기 때문에 엘보가 빨리 소환되는데 한 대 마저도 못치는게 싫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사건 이후로는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지는 않고 그냥 누가 빨리 잡았네... 하고 마는 편입니다.

이와 별개로 결국 그 당시에 제가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했기 때문에 카톡 캡쳐본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어떤일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상황 전후설명을 하자면,
같은 사냥터에서 당사자분의 어센트로 인해 보상을 몇 번 못먹어서 기분이 상한 상태로 사냥하다가 다음 엘보에도 어센트를 쓰셔서 길드원 깐부분께 저는 그게 비매라고 생각한다. 다 같이 띄운 보스인데 왜 한대마저도 못치게 하느냐고 제가 물었습니다.
이미 저도 기분이 나쁜 어조로 말이 나갔기 때문에, 깐부분께서도 본인은 밤의길 시절때부터 친구들끼리 일부러 타이밍 맞춰서 최대한 빨리 잡게 스킬 쓰는걸 해왔다고 하셨습니다.

그거 보고 그 당시에 이 사람이랑은 대화가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길드 수다방에 가져가서 공론화를 했습니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들끼리 해결해야 될 일이었고 다른 분들까지 눈살 찌푸리게 하지 않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 점은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길드 간부님들의 중재 및 제재로 대화가 끝나고 한 2~3일 뒤 같은 사냥터에서 동일한 분을 만나서 제가 감정이 격해져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고 사과드렸고, 그 분께서도 '본인도 친구들끼리 장난치면서 습관적으로 누르던 어센트다', '앞으로 같이 사냥하다가 어센트 스킬 누르더라도 짹님 엿먹일려고 누르는거 아니니까 조금만 이해해달라'는 뉘앙스의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그 뒤로 가끔 같은 사냥터에서 사냥중이면 버닝도 공유하고 그렇게 당사자분과는 그냥 평범하게 지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길드 카톡에서 공론화 했던 것들이 굉장히 부끄럽기도 하고, 당시 같이 사냥하셨던 분께 다시 한 번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저랑 사냥하실 때 어센트 써서 엘보 지우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안누르겠지만 남들의 판단마저도 무시하는 사람이 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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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길드원들을 선동해서 데리고 나갔다고 하는 길드 명찰 사건도 설명드리겠습니다.

길드에서 후원금을 내면 명찰과 머리위에 뜨는 이펙트를 디자인해서 등록을 해보겠다고 하셔서, 지인 두 분이 5억, 15억메소를 세공석을 사서 기부했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돈을 낸 건 아니었어서, 후원한 친구들이 같이 디자인 투표에도 참여하고 본인들의 의향이 적당히 들어간 쪽으로 선정이 되길 바랐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새벽 3~4시에 위 후원한 인물들은 배제된채로 길드 디코에서 디자인을 제공하신 분께서 길드원들에게 투표를 받자고 제안한 것에, 길드 간부진 분들이 투표 진행을 반대하시고 '카르텔이 생길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고 새벽에 그대로 결정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디코 대화 내역들을 보고 저는 길드 공지방에 300명 이상의 인원이 있는데 단순히 몇 명의 의지로 몰표가 나올수는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디코 대화 내역을 다음날에 일부 길드원들이 알게되었고, 저는 지인분들께 돈 냈는데 같이 한거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렇지만 그 분들은 새벽에 그게 결정돼서 이미 등록이 된 것도 몰랐습니다. 후원을 한 친구들은 자기들도 이쁜거 같이 하고싶어서 좋은 의도로 돈냈는데 카르텔로 분류된거냐고 서운해 했습니다. 당연히 주변에서 그걸 본 사람들도 비슷하게 생각해서 의견이 오고갔기에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도 불편함을 표했었습니다.

그 날 저녁에 길드에서는 뒷얘기 하지말라는 경고식 공지문이 올라왔고, 추가로 길드 간부들이 큰 돈을 후원하는것을 보고 저와 지인들은 어제 길드원 후원은 공지 없이 진행하면서, 오늘 공격적인 공지와 함께 보여주기식 후원을 하는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길드에 정이 많이 식은게 맞습니다. 최소한 길드원 투표는 아니었더라도 메소 후원한 사람들에게 만큼은 그러면 안됐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반달 길드 간부께서 '그럼 그때 말씀하시지 그랬냐'고 하시는데, 후원하신 분들도 불만이 많았지만 제가 돈 낸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불만을 표출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나가라는 공격적인 공지가 올라와있는 상태에서 제가 나가면 수백명 앞에서 제가 단순히 모금을 진행한걸로 반대하는 미친놈으로 몰릴까봐 가만히 있었습니다.

제 주변으로 보스 치는걸 좋아하고 사냥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 능력과 성격에 비해 훨씬 많이 모여주신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 제 말만 듣고 수십명이 마음먹어줄 정도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 또한 어느정도 개개인적인 불만이 있었을 뿐이고 그게 한 번에 표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십명이 극소수의 인원들의 말만 듣고 60포 길드를 포기하고 움직이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길드 운영 자체에 개개인적으로 불만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던 것이거나, 제가 괴벨스급으로 말을 잘해야 하지만 그렇지는 못합니다.
어센트 사건에서 보시다시피 저는 제가 불편한 점을 어느정도 바로바로 표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제 자신이 오히려 적을 만들고 다니는 편입니다. 저는 선동가가 아닙니다. 모두 각자의 판단으로 결정하신 것이고 누구 따까리라서, 누구한테 약점 잡혀서, 누구랑 보스를 못다닐까봐 그럴 분들은 안계십니다.

마무리로
보기에 좋지 않은 일들로 오르내리게 된 점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싶고, 남은 주말 잘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