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etail.chiebukuro.yahoo.co.jp/qa/question_detail/q10330911220)


제 남편은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저는 메이플스토리에는 미혼이고 돈이 많은 남성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남을 목적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정모)도 자주 있었고, 남편과도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친해졌습니다.

실제로 남편은 직장도 괜찮은 편이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퇴근하며, 일할 때를 제외하면 거의 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라면 아이가 생겨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해 보니 남편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메이플스토리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같이 게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을 소중히 하고 싶어서 게임을 그만뒀습니다. 그래도 남편이 취미의 범위에서 즐기는 정도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너 한가하잖아? 일퀘 좀 해줘.”
“나는 평소에 10캐릭터 일퀘를 하고 있어. 그거에 비하면 1캐릭터만 하는 건 쉽잖아.”
라면서 일퀘를 대신 해달라고까지 합니다.

수입도 높은 편인데 절약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평소에는 마트에서 저렴한 반찬이나 도시락 같은 것을 사 먹습니다. 1,000엔이 넘는 점심을 먹는 것도 “비싸다!”며 좀처럼 먹으러 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활력이나 금전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미라클 타임이니까 20만 엔 과금할 거야.”
“설날을 위해 10만 엔 과금할 준비를 해뒀어.”
“새로운 코디가 나왔으니까 일단 2만 엔 과금할까.”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 금전 감각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결정적인 것은 여행입니다.

1박 2일 여행은 가자고 하면 가는데, 2박 3일 여행은 절대로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1박 2일이면 가기 전에 데일리 하고, 돌아와서도 데일리 하면 되는데 2박 3일이면 하루는 데일리를 못 하잖아.”

라고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도대체 언제 메이플스토리를 그만둘 거냐고 물어봤더니,

“여기까지 왔는데 죽을 때까지 해야지ㅋㅋ”
“우리 애도 일퀘 시킬 거야.”

라고 합니다.

지금 아이를 가질지 고민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결국 저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떻게든 남편이 메이플스토리를 그만두게 할 방법은 없을까요?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지만,

“그만둘 바에는 차라리 죽을 거야.”
“습관이 돼버렸거든. 데일리 하는 게.”

라면서 제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남편은 40대 전후의 나이입니다.





일본 메이플에서 지명도 있는 방송인이 금주의 메이플 가십이라고 가져와서 트위터에선 조금 핫했는데


"무슨 소리야. 남편은 애를 봐달라고 하는 거잖아"
"필드 사냥을 안 시킨 점에서 남편은 엄청난 절제심을 보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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