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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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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역사의 길을 잇는 두 사찰(야쿠시지, 도쇼다이지)나라 여행을 하던 도중, 지나갔던 길에는 '역사의 길(歴史の道)'이라는 비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야쿠시지(약사사, 薬師寺)와 도쇼다이지(당초제사, 唐招提寺)를 잇는 길입니다. 긴테츠 가시하라선의 니시노쿄역(西ノ京駅)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 야쿠시지 위치: https://maps.app.goo.gl/8wsVPf4YUzrdXR9v8 ◆ 야쿠시지 현장삼장원 가람 위치: https://maps.app.goo.gl/JM5Z5VMLPGCGR1s7A ◆ 도쇼다이지 위치: https://maps.app.goo.gl/6ZcxeiBEzQSbkQ5t7 제 기억으로는 역사의 길 비석이 이보다 조금 더 위쪽, 그러니까 음식점 3개가 연달아 있는 곳 근처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구글 지도상 비석 위치 표기가 좀 밑에 위치한 것 같습니다. 방문 순서는 야쿠시지 - 현장삼장원 가람 - 역사의 길 - 도쇼다이지 순서였습니다. 먼저 야쿠시지를 들렀을 때입니다. 일본 역사에서는 매우 중요하고 큰 절이었던 듯 싶은데, 저로서는 그저 꽤 컸던 고대의 사찰 정도라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 ![]() ![]() ![]() ![]() ![]() ![]() 야쿠시지 옆에 있는, 야쿠시지 소속의 현장삼장원가람에 들어갔습니다. 입장권은 통합 입장권이었습니다. 서유기에 나오는 현장, 삼장이 맞긴 한데 제가 갔을 때는 관련된 것들보다는 붓글씨들이 복도를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실내 전시관에서 서유기와 관련된 것들이 좀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 ![]() ![]() ![]() ![]() ![]() ![]() ![]() ![]() 과거의 역사 (나라가 수도였던 시절의 일본 불교와 관련된) 를 알지 못하면 아무래도 이런 사찰에 대한 느낌이 덜할 것 같은데, 저도 이때의 일본사는 잘 알지 못하다 보니 좀 그냥저냥이긴 했습니다. 야쿠시지를 다 둘러보고 나와서, 역사의 길을 걷다가 비석을 보고 근처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도쇼다이지로 향했습니다. 교토나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한반도에서 전래된 흔적들을 은근히 볼 수 있고, 중국에서 전래된 것들의 흔적들도 볼 수 있습니다. 교토를 건설한 진하승 부부는 신라계 도래인이었고, 그래서 교토의 우즈마사 코류지에는 신라에서 들어온 목조반가사유상과 함께 진하승 부부의 목조 조각상도 있습니다. 이 반가사유상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나라의 호류지는 고구려 담징의 금당벽화가 있고, 아스카데라 역시 백제의 인적, 물적 후원을 받아 건축되었으며, 7세기 중반 당시의 실권자였던 소가(蘇我)씨 역시 백제계 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쇼다이지는 당나라의 승려 감진(鑑眞)이, 8세기 중반에 일본에 도착하여 세웠습니다. 일본 불교에서 꽤 중요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절 이름에 '당(唐)'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감진은 이 절에서 일생을 마쳤으며, 절에는 감진의 묘도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 ![]() ![]() ![]() ![]() ![]() ![]() ![]() ![]() 차분하게 도쇼다이지를 쭉 둘러본 뒤, 감진의 묘로 향했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