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7월 1일에 개씹새끼로 박제당한 사람입니다.

변명글이라고 적었던 제 글에는 말 그대로 변명만 적혀있었던, 제가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안일하고 대처가 미흡했습니다.
이제 와서 다시 바로잡을 생각은 없고, 애초에 박제글들 내용이 다 맞는 내용이라 바로잡을 내용도 거의 없습니다.
별로 궁금하지 않으실 분들이 많겠지만, 그때 그런 글을 왜 작성했고 지금은 어떤가, 그냥 가만히 잊혀지는게 본인 입장에서 더 좋을걸 왜 굳이 본인이 직접 끌어올려서 또 욕먹을 작정인가.. 이런 시시한 내용들을 적을까 합니다.

그때 그런글을 작성한 이유
이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박제하신 심플님이 말씀하신 대로 제 자신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그저 변명을 통해 자기합기화를 하기 위함이였습니다.
두번째로는, 그냥 관심이 고팠습니다. 여태 인벤에서 좋은 방향으로의 관심(이벤트 직업 보스 최소컷이나, 저번 챌섭 하드카링 낭만팟 등)을 끌었던 것처럼.. 좋지 않은 방향으로라도 관심이 집중되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와서는 사람들에게 거의 다 잊혀졌을 법 한데 굳이 다시 욕먹을 각오하고 이 글을 적는 이유는, 그 이후 대처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던 챌2섭의 나은 길드에 한~참 때 늦은 사과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박제한 내용 중에서, 그리고 제 글에 달린 댓글 중에서 긁힌 내용 몇 개만 털고 가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이건 밑에 적겠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빚 다 청산했냐? 하고 물어실 분들이 꽤 있을 것 같은데요, 그 박제글 덕분에 빠르게 청산한 것 같습니다. 제가 필요한거 좀 내려놓고, 빚 갚는걸 최대한 우선시하며 메생을 살았습니다.
그 박제글이 없었더라면, 제가 적은 댓글에 템이라도 팔아서 빠르게 갚는게 좋지 않겠냐 하는 그런 의견들이 없었더라면 여전히 제 것을 잃는걸 싫어하며 제 것을 우선시하고 빚 갚는걸 미루며 빚을 가지고 있었겠죠. 박제글을 작성하신 심플님과 다송님, 그리고 인벤 여론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때 같이 보스를 많이 가던 지인에게도 손절당하며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극복했습니다.
앞으로 메소를 빌려 스펙업을 하지 않을 것이며 메소를 빌려야 할 일 자체를 안 만드려고 노력할겁니다.
그리고, 다송님이 박제한 제 언행들 관련해서도 그 이후 언행에 대해 최대한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 사건을 알고도, 혹은 주변에서 듣고도 제 주변에 남아 같이 어울려주시는 분들에게는 특히 더 조심히 대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제가 가진 것을 베풀고자 노력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그 때에는 못 다한 이야기들이며 지금의 제 근황이였습니다.
긁힌 내용에 대한 소신 발언 몇 가지만 하겠습니다.

다송님이 적은 내용중에, 본인보다 스펙 높은 사람과 가기 좋아하고 전분딸하는거 다 알고있다는 내용에 좀 긁혀서 이거에 대한 반박 먼저 하자면 대부분 자기보다 스펙 높은 사람과 가기 좋아할건데 왜 그거가지고 뭐라하냐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파티를 구할 때, 제 배율이 파티 최소컷이 아니고서야 저보다 낮은 사람도 배율만 맞으면, 혹은 합배율이 110정도가 되면 그냥 같이 가자고 합니다.
이후 저는 부캐라서, 혹은 챌섭을 키우고 있다는 등의 이유로 따로 제 기존 캐릭들에 대한 스펙업을 사실상 멈추면서, 다른 사람들이 저보다 스펙업을 많이 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제가 스펙이 제일 낮은 파티원이 된 것을 보고 그렇게 말한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이거에 좀 긁혔습니다. 저는 솔플가겠다 혹은 인원수 줄여서 파티 가겠다 하면 따로 대체 파티원 구해달라는 소리 없이 그냥 흔쾌히 수락하며 파티를 운영해왔습니다.

전분딸에 대해서는, 오리진 순서는 파티원들끼리 상호 합의 후 이루어지는 것인데 꼭 제가 첫 오리진을 고집했다는 식으로 얘기하셔서 이것도 조금 긁혔습니다. 하적자 파티에서는 첫 오리진이 상대적으로 딜손실이 크지만(첫 검 소나기 패링 직후 극딜하므로 최종뎀 10%~맵패턴 맞으며 0%로 까이는 경우 비일비재) 제가 첫 오리진을 맡았으며, 익세 파티나 하카 파티에서는 딜 분배 혹은 스펙차이로 직업 간 오리진 체급 차를 뛰어넘을 것이라 판단되면 제가 2번째 혹은 3번째에 오리진을 쓰기도 했습니다.
전분딸을 목적으로, 환산 몇천 혹은 거의 1만 가까이 차이나는 사람과 전분 비벼보려고 첫 오리진을 고집했다는 내용은 틀린 내용입니다.
전분 딜을 파티 끝날때 공개했던 이유는 제가 딜을 잘 넣었다는걸 파티원에게 증명하기 위함이였지 난 이만큼 넣었는데 넌 이게 뭐냐 이런 식의 의도가 전혀 없었고 다송님이 적었던 글 내용을 읽으면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어 그 이후로는 개인적으로 딜체크만 하고(1인분 비슷하게 하고 있는가) 따로 전분 딜을 파티원에게 이야기하거나 하진 않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긁힌 내용으로, 제 글의 댓글에 제 말투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한 상황이라 최대한 정중하게 적고자 한 글인데, 그런 말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뭐 음슴체라도 쓸까요? 아니면 그냥 반말할까요?
당연히 평소 제 말투는 이 말투가 아닙니다. 말투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지 진짜 전혀 모르겠습니다.

이정도면 제 소신발언은 다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과 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은 길드분들께, 특히 나은님께.
제가 저지른 잘못들이 인벤에 박제가 되었음에도, 저랑 버닝섭때부터 알고 지냈던 정으로? 혹은 사건을 딱히 대수롭지 않게 여겨? 정확히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길드에 남겨 주시겠다고 했던 그 말에 들떠서 그냥 조용히 있어도 될거를 길드 나가는건 어렵겠다는 둥 말을 만들고, 길드에까지 피해를 끼진 점에 대해서, 챌섭이 끝날 쯔음인 정말 때 늦은 상황에서 이렇게 사과드리는 점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더 빨리 사과를 드릴 수 있었음에도, 사과할 용기가 나지 않아 지금까지 사과 한 마디 없이 잠적했습니다. 아직도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릴 용기는 나지 않네요.
죄송하다는 말 외에는 
입이 열개여도 할 말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저를 박제한 심플님께.
개인적으로 보낸, 그런 형식적인 사과 이외에 진심어린 사과를 원한다 말씀하셨습니다.
일부 사과하는데 있어 불필요한 내용들이 섞여 있어 진심이 담긴 사과가 아닌 형식적인 사과로 보였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사건을 기억하고, 제 언행들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혹은 기분이 나빴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적었던 그 사과 이상의 더 진심이 와닿을 사과가 여전히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면, 제 한계는 거기까지 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사과를 여기에 덧붙여 적어봅니다.
그 당시 메소를 못받을까 마음 졸이셨을 것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갚아야 될 사람인 제가 갑인 것 마냥 기세등등하게 행동하고, 박제하신 그 시점까지 사과 한 마디 없다가 박제한 이후에나 형식적으로 사과하는 것 같은 제 행동들에 대해 마지막으로 한번 더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메소 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나은님과 심플님이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제 진심을 담아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