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퀘 하다보니 집회소 가랜다. 백룡야행이 도로 발생했다고.
주인님을 저단하라는군!
호랭이 같은 산중제왕이라 주인'인가? 싶었더니 곰이다 곰이야
뭐 곰도 왕은 왕이지... 하며 시작.

어이쿠 조작실수로 촌장을 첫판 첫 웨이브에 부름. 기합과 함께 칼질 한방힘주고 집에간 영감님..아이고오~
쇠뇌깔고 좀 쏴보겠다고 올라탔더니 용용이가 용용 죽겠지~하고 약올리듯 불을 퉤퉤 ...
'아씨 라보들고 철갑이나 쏠걸...괜히 손검챙겨서.'

믿는다 자동발리! 는 개뿔 입구 뚫리는거 빨라!! 허겁지겁 뛰어가서 수동으로 징 때리고 두껍아 두껍아 헌집도 새집도 내거야 시바로마ㅡ
하고 열심히 두들겨서 정리.

2단계라고 준비하라고 불대포가 해금되어따.
입구앞 길목에 조준조준.
어영부영 발리 타다보니 자매 해금됐단 메시지가 우하단 뜨길래 설치해보까 ~ 하는 찰나에 갑자기 문짝 넘어가고 주인놈이 등장.
뭐야 컷씬도 없이 이리 막넘어가도 돼?!

또 다시 허겁지겁 뛰어가보니 얼레? 뒤판은 더 넓다.
신나서 대포 까는데 곰탱이 펀치 한방에 설치대 붕괴.. 으앜 내 타워!!
히노에락인가 뭐 풀렸다더니 바닥에도 언덕에도 설치가 안뜨자나!
떡집처자는 또 뭐야? 어? 속사발리 오오오오
그렇게 지원사격 받으며 마주하게 된 곰왕, 정면에서보니 슈바 독버섯 먹고 미친 보노보노처럼 보랏빛 거죽과 허우대도 겁나 커진 듯하다. 청웅수래매 저게 어딜봐서 청색이야 으아아아

이 곰도리가 덩실덩실 부웅 날라 쿵! 하면 분명 굴러 피했는데도 어질어질 몸을 못 가누는 나. 이후로는 핑퐁..
혹시나 싶어서 검은띠s입고 오길 잘했다... 저 하늘의 용용이는 아직도 떠있네.. 아까 안죽었나?

일어나면 불덩이, 나뒹굴다 일어나면 곰 포효, 귀막은 손 내릴라치면  몸통박치기...아 하기 싫다.. 방어구 덕에 또 냥냥이 방울 덕에 죽진 않는데, 그래서 한도 끝도 없이 계속 조리돌림당하기나하고 엉엉엉
나 집에갈래... 이런 바람을 알았을까? 저혼자 춤추던 곰도리 분풀이 마쳤는지 집에갔다. 난 아무짓도 안했는데 집에갔다... 징 끝나가길래 다시 치려고 열심히 밧줄타고 뛰가는데 타이머 다 돌았다고 집에갔다.

시부레... 월드의 조라마냥 자동진행이었구나...분노와 안도가 함께하는 시간이었다. 받아든 채점표는 27분 삐! 보스 도망감. 아 혈압이 새삼.. 아윽 심호흡하고 휴우우 두 번 다시 하기싫다 이딴거.
근데 라이땡땡 님 공략엔 야행 세번봐야 엔딩이랬는데..?? ㅡㅅ ㅡ
환불마렵다.. 근데 벌써 37시간이나 했어... 안될거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