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을 접하게 되는 여러 요소중,

타 rpg게임과 비교되는, 단연코 매력적인 무직업(백수X) 시스템

쉽게 말해 흔히 mmo에서 획일화된 직업별 무기선택의 제한이 없는 참신한 시스템이죠.

 

저역시 이에 솔깃해 몬헌을 시작한지 어언..5년째..

아직도 헌팅을 나가기전 어떤 무기를 들고 나갈지 고민중인 주력무기 하나 없는 평범한 헌터 이지만,

나름의 무기에 대한 노하우를  초보 헌터들께 몇자 적어 봅니다.

 

 

해머

파워풀한 공격 묵직한 타격감 '타격속성' 무기의 절대 강자

 

1.궁합스킬

회피 / 고속숫돌 /  귀마개  / 러너 

 

2.장점

몬스터 머리부분 공격시 기절시키기 가능 / 이동을 하면서 차지(기모으기) 가능

 

3.단점

가드 불가 / 공격 전, 후 딜레이가 느림  / 몬스터의 머리만을 상대하는 압박감(?)

 

4.운용 노하우

 

해머는 머리!

일단 해머를 들고 수렵에 임하면 몬스터의 머리를 집중적으로 타격

(몇몇 몬스터 제외 _ 인벤 몬스터 육질표 참조 )해서 최대한 많은 몬스터의 기절상태를 만들어야 됩니다.

기절시간은 꽤 긴 상태이상에 속해서 다른 파티원들이 빠르게 딜을 하는데 유용할 뿐아니라

꼬리의 절단, 부위 파괴에도 훨씬 수월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있지요.

 

하지만, 몬스터의 머리를 제대로 가격하기란 초보헌터에게 아주 어려운 일,

대부분의 몬스터의 정면에 서는 행위는 초보헌터에게는 자살 행위이며

그만큼 초보 헌터들이 꺼려하는 무기라 생각드네요.

 

그렇다고, 생존이 중요한 파티플이라 하여,  

머리아닌 옆구리나 다른 곳을 남보다 두배 열심히 딜을 한다고 하여도

사실상 타격 육질은 대부분 머리에 많은 딜이 들어가는바,

실상 헛수고만 하고 있다는 상황이 됩니다.

 

그렇기에 해머를 들었다면 다른 어떤 무기보다도 머리 맞추기 연습이 절실히

필요한 무기입니다.

머리를 잘 맞추기위해서는 그 어떤 무기를 들었을때 보다

몬스터의 패턴(행동양식)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해머는 이동을 하면서 모아치기를 누르고 있으면 차지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스테미너의 소모가 생기며 러너 스킬이 있을때 이 소모속도를 줄임)

차지는 2단계(누르고 있는 시간별)로 이루어지구요.

 

A. 1단계 첫 차지후 공격버튼을 떼게 되면 횡으로 두번 강하게 휘두르며, 

B. 2단계 차지가 완료된뒤 공격버튼을 떼면 횡으로 한번 휘두른 후 땅바닥에 강하게 내려 찍게 되지요.

 

2단계 차지완료 시에는 이동 키 입력이 있느냐 없는냐에따라 다른 모션이 나옵니다.

C. 이동을 하면서 공격버튼을 놓으면 휠윈드( 디아블로 바바의 그것) 비슷한 공격모션이

B. 이동을 하면서 차지하다가 정지한뒤 공격버튼을 놓게 되면 위에서 말한 휘두르고 땅에찍기 콤보가

발동 됩니다.

 

일반적으로 A 공격과  B 공격을 기절 축적치를 쌓는데 사용하며 (머리)

C 공격은 해머에 상태이상 속성(독 마비 수면) 이 있을때 이 상태이상 축적치를 쌓을때 사용하지요. (몸전체)

 

해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일명 '쿵쿵따' 공격

이는 내려치기 공격커맨드를 3번 연속 입력시 땅에 2번 허공에 1번을 연속으로 치는

해머 기술중 가장 강력한 콤보 입니다.

이 콤보중 마지막 모션에 가장 많은 기절 축적치와 데미지가 들어가므로 '쿵쿵'이란 준비운동(?)후

'따'를 맞추는 타이밍과 히트포인트의 위치에 익숙해 지셔야 됩니다.

 

실상 이 쿵쿵따를 몬스터의 활보시에는 맞추기가 매우 까다롭고,

함정이나 마비에 걸렸을때는 주저없이 머리쪽으로 가서 쿵쿵따를 날려 줍니다.

 

 

 

 

 

수렵피리(수렵적)

아름다운 선율(?)로 파티원의 사기를 북돋은 뒤, 여유롭게 몬스터의 머리를 쓰다듬는 타격 무기입니다.

 

1.궁합스킬

피리명인(피리연주 버프의 시간을 연장) /  귀마개 

 

2.장점

안전한 공격범위 / 자체 이속증가 버프 / 자체 육질 보정 버프(튕김방지)

 

3.단점

가드불가 / 단조로운 공격기술  / 운용시 공격과 버퍼링의 동시행동에 대한 부담감(?)

 

4.운용 노하우

 

피리도 머리!

하지만 파티에 해머유저가 있을때는 해머에게 방해 안되는 위치 선정이 관건.

 

피리는 공격 태세와 연주 태세 두가지 태세가 있는 무기입니다.

공격을 말그대로 몬스터를 공격 하기위한 준비 자세고 연주는 말그대로 파티원혹은 자신에게 버프를

하기위한 자세 입니다.

 

피리는 파티원들의 수렵 시작전이나 중간 중간 연주를 하여 버프를 끊이지 않게 하는것이

운용의 첫번째 노하우 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연주는 2번까지 중첩해서 더 강한 버프를 만들 수 있으며,버프시간도 연장 합니다.

이 연주 후 지속 버프 시간을 피리명인이란 스킬로 좀더 길게 연장 할 수 가 있지요.

피리명인이란 스킬을 꼭 권장하지는 않지만, 조금더 연장 된 버프 시간으로

좀더 여유롭게 공격과 연주를 병행 할 수 있기에 추천하는 스킬 입니다.

 

초보헌터들은 대부분,  피리 들면 연주 하기 바쁜데 뭔 공격이냐.

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피리도 엄연히 공격을 할 수 있는 무기이며, 몇 안되는 몬스터의 기절을 만드는 무기입니다.

이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며, 연주 후 틈틈히 해머의 기절 유도를 돕거나,

타격부위에 딜을 한다는 자세로 임하셔야 됩니다.

참,

딜을 조금이라도 더 하기위해 위에 장점에서 언급한 튕김보정버프와 이속증가 버프는

필수 겠지요. ( 본인에게만 버프효과 )

 

저역시 그렇지만 딜을 열심히 하다 보면 연주를 자주 까먹는데,

이를 방지 하기 위해 수렵 출발전 파티원들께 '버프 꺼지면 말씀좀 해주세요."

라고 한마디 꼭 건네줍시다. 열심히 버프하고 열심히 딜하는 당신께 "니가 알아서 하지?" 라고

욕할분 없을겁니다. ^^ 

 

 

 

 

 

초보분들에 대한 상대적이고 개인적인 노하우를

적다보니 고수분들의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을 수 있습니다.

글을 적기위해 ㄱ ㄴ ㄷ 을 먼저 쓰는게 이치이니 만큼,

이부분에 대한 초보헌터분들을 위한 이해자세를 한번 더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좋은 충고는 달게 받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