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단편만화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설정에 대한 설명이나유추해낸 가설은 공식설정이 아닌 저 개인의 추측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위도우메이커는 더할 나위 없는 암살자다참을성 있게 한 순간의빈틈을 노리고아무런 자비 없이 효과적인 살상을 하는 그녀에게는 일말의 감정도 후회도 없다.

 

위도우메이커의 삶을 살기 전의 아멜리는 평범한 여성으로오버워치요원 제라르 라크루아와 결혼한 상태였다제라르는 당시 "탈론"이라는 테러 조직과의 전쟁을 지휘하는 중이었다그를 제거하려는몇 번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탈론은 목표를 그의 부인 아멜리로 바꿨다탈론의 요원들은 그녀를 납치하여 가혹한 신경 조작을 가했으며끔찍한고통 속에서 결국 그녀의 의지는 꺾였다의식이 억눌린 채 비밀 요원으로 세뇌된 아멜리는 이후 평상시와같은 모습으로 오버워치 요원에게 발견되어 일상 생활로 돌아갔다.

 

그리고 2주 후아멜리는잠자던 제라르를 죽였다.

 

임무를 완수한 아멜리는 탈론으로 돌아갔고그곳에서 그녀는 살아 있는무기로 다시 태어났다오랫동안 잠입술 훈련을 받은 그는 생리학적 기질이 근본적으로 변경되어심장 박동이 크게 느려지고그에 따라 피부가 창백한 푸른빛으로변하며 인간의 감정을 경험하는 능력이 약화되었다그렇게 예전의 아멜리는 어디에도 남지 않았다.

 

이제 위도우메이커는 탈론의 가장 냉혹한 암살자가 되었고임무를 완수하는순간의 만족감을 제외하면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된 위도우 메이커의 스토리입니다.


 

그외에는 단편 애니메이션 '심장'과단편 만화 '유산'에서 적으로 등장하죠.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 단편만화 '성찰'에서도 남편의 무덤 앞에 꽃을 놔두고 서있는 장면이 조그만하게 나왔습니다.

 

 

또한 아나와의 상호대사를 보면




(36초입니다) 

아나 (어리석은 제라르너같은 여잘 사랑하다니.)

위도우 (넌 그이를 몰라)

 [ Ana: Gérard was a fool to lovesomeone like you.

Widowmaker: You don't know anything abouthim.]

영문대사 출처

 http://overwatch.gamepedia.com/Widowmaker/Quotes

 

여기까지의 자료로 추론해보자면

 

공식설정

¤ 탈론은 위도우에게 신경 조작과 세뇌를 하고 의도적으로 풀어주었다.

¤ 풀린 당시에는 피부색이 변하지 않았다

¤ 풀려난 2주후 제라르를 죽였다.

¤ 탈론으로 복귀 후 피부색이 변했다.

¤ 감정이 만족감을 제외하곤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단편만화 '유산'

¤ 오버워치는 제라르의 살해 건이 탈론에 의해 실행되었다고 알고 있다.

¤ 아나가 위도우의 정체를 알아챘다.

 

크리스마스 단편만화 '성찰', 상호대사

¤ 제라르에게 무언가의 감정이 남아있다.

¤ 제라르 다른 일면이 있었다.

¤ 감정을 정말로 느끼지못하는 것인가?

 

공식설정 항목은 나중에 이야기하고 유산 항목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단편만화 유산은 아나가 은거하게 된 이유가 이야기가 주입니다.

 

탈론 저격병의 정체를 한번에 누군지 알게되고 제라르 암살건의 진범을 유추해냅니다.

 

이걸로 오버워치는 제라르 건의 범인을 탈론의 암살자아멜리는 납치됬다고결론 지은걸 알수있습니다.

 

이후 아나는 그대로 은거하였기에 다른 오버워치 요원들은 위도우의 정체와 아나의 생사 둘 다 알 수 없었던 거죠.

 

한가지 더 상기된 이유가 아닐수도 있지만 같은 탈론인 리퍼와는 상반되게 위도우는 오버워치 요원에 대한 상호대사가극도로 적습니다.

심장에서 싸운 트레이서유산에서 싸운 아나 만이 고유상호대사가 있고나머지 오버워치 요원에 대해서는 공통된 대사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나는 위도우의 정체를 짧은 순간 한번에 알아봅니다그리고유일하게 제라르와 제라르를 죽인 아멜리를 언급하는 영웅이죠.

 

그리고 사령관급의 영웅은 솔져아나리퍼입니다.

거기서 아나가 지휘한 작전에서 구출되었기에 면식이 있을수도 있고 혹은 단지 제라르와의 개인적 친분이 있었기에아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현 탈론 외의 인물 중 위도우의 정체를 아는 건 아나뿐 이거나 같이 동행하는 솔져 정도 일 것 같습니다.

 

 

다음으론 '성찰'과 상호대사에대해서 입니다.

위도우의 대사는 무감정하고 색기 느릿한 어조와 말꼬리를 끌면서 조롱하는 듯이 말하는 대사가 많습니다.

한마디로 감정이 드러난 대사가 없었습니다하지만

아나의 출시 후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사가 나왔죠.

 

 

아나 (어리석은 제라르너같은 여잘 사랑하다니.)

위도우 (넌 그이를 몰라)

이 대사만이 다른 대사와 다르게 빠른 어조로 말꼬리를 끊어서 말합니다. 가시 돋친 듯 받아 칩니다.

감정이 드러났다라고 확실하게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타 대사와는 다른반응인건 알 수 있습니다.

 

뱀 발로 이런 말이 있죠.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증오의 반대말도 무관심이다.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위도우가 제라르를 증오한다 라는 건 아닙니다.

단지 만족감 의외의 감정을 상실한 위도우가 제라르에 대해서 무관심이 아니 다른 감정을 표출했단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감정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젠 대사자체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나다.

 

아나가 제라르에 대해 어리석다 평하니 위도우가 부정을 합니다.

 

여기서 한국대사는 '넌 그이를 몰라'지만 영문판 같은 경우


'You don't know anything about him.'

'넌 그 사람을 아무것도 몰라'입니다.

영문판을 찾기 전 까지는 제라르의 다른 일면에 대한 의미(가정파탄  혹은 애처가 2가지의 의미)를 내포한 것 인줄 알았는데 영문판을 보고 가정파탄의 의미보단 남은 의미에 힘이 실리더군요.

 

 

 

그리고 단편 '성찰'에서제라르의 묘에 꽃을 받치는 위도우입니다.

꽃은 아직 피지 않은 봉오리형태의 붉은 장미입니다.

붉은 장미의 꽃말은 욕망절정기쁨아름다움입니다하지만 받쳐진 꽃은 봉오리의 붉은 장미입니다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죠.

바로 순수한 사랑사랑의 고백 입니다.

 

(확실한 건 아닙니다.

프랑스에서 성묘화로 주류가 소국화와 카네이션이라 하더군요우리나라처럼꽃의 종류와 색상에 큰 구애를 받는 건 아니지만 붉은 장미가 많이 쓰이는 종류는 아니라 합니다.)

 

아나와의 상호대사에 드러난 감정은 사랑하는 사람을 모욕한 상대에 대한 멸시 정도 되겠네요.

 

이제 공식설정입니다.

 

공식설정에 대한 제 생각과 지금까지 이야기한 가설을 끼워 맞춰서 진행하겠습니다.

 

《위도우메이커의 삶을 살기 전의 아멜리는 평범한 여성으로오버워치요원 제라르 라크루아와 결혼한 상태였다제라르는 당시 "탈론"이라는 테러 조직과의 전쟁을 지휘하는 중이었다그를 제거하려는몇 번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간 후탈론은 목표를 그의 부인 아멜리로 바꿨다탈론의 요원들은 그녀를 납치하여 가혹한 신경 조작을 가했으며끔찍한고통 속에서 결국 그녀의 의지는 꺾였다의식이 억눌린 채 비밀 요원으로 세뇌된 아멜리는 이후 평상시와같은 모습으로 오버워치 요원에게 발견되어 일상 생활로 돌아갔다.

 

그리고 2주 후아멜리는잠자던 제라르를 죽였다.

 

앞부분은 설명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굳이 부연설명 붙이지 않아도 될 정도이죠하지만 뒷부분은 앞에 비해너무나 간결합니다그리고 2주라는 시간을 명시했지만 이상하다생각합니다.

아무런 자던 제라르를 죽인 방법에 대해선 설명이 없는데 시간만은 적혀있죠또잠자던 이란 말은 밤 시간대와 침실이라는 이야기도 됩니다.

 

마지막 한 줄에서 유추할 수 있는 가설은

¤ 암살까지의 2주라는 공백

¤ 밤 시간대

¤ 단 둘뿐인 침실(밀실)

 

위 가설을 합치기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중간부분아멜리의 세뇌과정을보겠습니다.

탈론은 가혹한 신경조작을 가하여 아멜리의 의지를 꺽고 의식을 억눌렀다 했습니다.

암살에 대해 세뇌를 하고 신경조작으로 심장에 이상을 줘서 언제든 죽일 수 있게 한 거라 생각합니다.

 

왜 심장이냐면 위도우에 공식 설정을 보면 《그는 생리학적 기질이 근본적으로 변경되어심장 박동이 크게 느려지고그에 따라 피부가 창백한 푸른빛으로변하며》 이렇게 명시돼있습니다.

또한 위도우와 트레이서의 단편 애니메이션의 제목도 심장이고 거미의 심장에 대해서 독백을 하죠.

 

각설하고 탈론은 아멜리의 생사여탈권을 쥐어서 그녀의 의지를 억누른 것입니다.

그리곤 의도적으로 오버워치제라르의 품으로 돌려보내죠

아멜리의 심장을 움켜잡으며 제라르의 심장에 비수를 들이민 겁니다.

 

이제 위 세가지 가설과 끼워 맞춰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참고로 여기부터는 가설에 가설을 더하여 2차 창작수준의 이야기입니다.)

 

오버워치에 의해 보호 조치된 아멜리는 회복기간을 상정해 자택에서 회복기를 가지게 됩니다.

그 이후 아멜리는 무장한 요원들을 보면 괴롭다는 이유로 제라르에게 보호조치를 그만두라고 부탁합니다.

아내의 부탁도 있고 오버워치의 지휘관인 제라르 자신도 있기에 병사들을 돌려보냅니다.

하지만 막상 제라르를 죽이려 하니 꺾였던 의지가 다시 살아나 암살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버립니다.

그렇게 2주의 시간이 흘렀고 아멜리의 심장을 움켜쥔 탈론의 발톱이다시금 죄여오기 시작했습니다.

신경조작을 당한 그녀는 일정주기마다 심장의 박동을 조절하는 약을 투여해줘야 하는데 약의 효력이 다 떨어져 심장의박동이 점점 잦아들기 시작한거죠.

자신에게 더 이상 시간이 없단 걸 안 아멜리는 그날 밤 제라드가 잠든 후 그를 죽이려 하지만 결국은 실행하지못한 체 고통에 몸부림칩니다그리고 그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제라르는 아멜리의 이상을 눈치채고 깨닫게됩니다.

그녀는 탈론에게서 돌아온 게 아닌 탈론이 보낸 선물이란걸

여기서 제라르는 자신과 아내의 목숨을 저울질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자신의 심장을 기꺼이 내줍니다.

임무를 완수한 아멜리는 비틀거리며 골목의 어둠속으로 비틀비틀 걸어 사라집니다.

이후 제라르는 탈론의 암살자에 의해 죽은 것으로 아멜리는 다시 납치된 것으로 보고되게 됩니다.

 

 

《임무를 완수한 아멜리는 탈론으로 돌아갔고그곳에서 그녀는 살아있는 무기로 다시 태어났다오랫동안 잠입술 훈련을 받은 그는 생리학적 기질이 근본적으로 변경되어심장 박동이 크게 느려지고그에 따라 피부가 창백한 푸른빛으로변하며 인간의 감정을 경험하는 능력이 약화되었다그렇게 예전의 아멜리는 어디에도 남지 않았다.

 

이제 위도우메이커는 탈론의 가장 냉혹한 암살자가 되었고임무를 완수하는순간의 만족감을 제외하면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탈론으로 돌아간 후 신경조작을 완전히 받은 그녀는 지금의 피부빛이 됩니다.

 

제라르가 살려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감정을 숨기고 연기를 하거나 정말로 잃었거나 그녀는 제라르에 대한 감정만큼은남아있다 생각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정리하며 생각한 위도우메이커(아멜리)의 과거와 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선 추측하기 힘들었습니다그러던 중 한 분의 제보로재미있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입니다.

 

<좌 - 오데트, 우 - 오딜>



위도우의 레전드 스킨인 오데트와 오딜 스킨은 백조의 호수의 여주인공인 오데트와 악마의 딸인 오딜에서 나온 스킨입니다.

 

재밌는점은 오데트와 오딜은 1 2역으로연기합니다그러니 한명의 배우가 헌신적으로 남자주인공인 지크프리트에게 대해주다 다음장면에서는 악녀로나오는것이죠.

 

처음 이것을 알려주신 인벤닉 kys***** 님이 쓴 댓글 읽고 생각난건 오데트(아멜리), 오딜(위도우메이커), 지크프리트(제라드), 악마 로트바르트(탈론)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설명에 앞서 백조의 호수 줄거리는 설명이 길어서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지크프리트와 오데트는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였지만 오데트를 보고 반한 로트바르트가 딸인 오딜보고 오데트의 모습으로지크프리트를 유혹하라 시켜 약혼에 성공합니다속은걸 눈치챈 지크프리트는 자살하려는 오데트에게 사과하지만오딜에게 맹세한 결혼을 지키라는 로트바르트 때문에 호수에 몸을 던져죽고 오데트 또한 따라 죽습니다.

그때문에 저주가 깨져 로트바르트는 힘을 잃습니다.

 

더 자세한 줄거리는 링크하겠습니다.

《 https://ko.wikipedia.org/wiki/백조의_호수 》

 

줄거리를 읽어보고 스킨을 한번 보고 난 후

저는 반대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오데트가 위도우 오딜이 아멜리라고 말이죠

이유는 일단 스킨의 피부색이 있습니다.

 

오데트는 색깔놀이 스킨과 같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오딜은 잿빛의 피부색을 가지고있습니다.

앞서서 말한 신경조작을 받고 돌아온 아멜리가 심장박동이 떨어지면서 혈색이 안좋아져 나오는 피부색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아멜리(오딜)는 탈론(로트바르트)의 세뇌로 제라드(지크프리트)를 암살(유혹)하는 임무를가지고있죠.

하지만 제라드(지크프리트)는자신의 죽음으로서 아멜리(오딜)는 사라졌고 위도우메이커(오데트)만이 남게 되고 신경조작(저주)에서 벗어나게 해줍니다.

 

위도우메이커(오데트)는제라르(지크프리트)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 (오데트)가 아닌 탈론(로트바르트)이 보낸 암살자(오딜)을연기하며 탈론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그럼 앞으로 위도우메이커(오데트)는자신의 죽음으로 탈론(로트바르트)의 힘을 잃고 파멸시키는역할일수도 있겠네요.

 

 

요약

1. 탈론이 제라르 암살 실패

2. 탈론이 아멜리를 납치 (아멜리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신경조작 및 세뇌)

3. 아멜리를 이용 제라르의 암살 시도

4. 2주간의 아멜리 내적갈등 (시간임박으로선택을 강요받음)

5. 아멜리를 위해 제라르의 희생(꺽인 의지와 감정의 재생)

6. 제라르의 복수를 위해 감정을 숨기고 위도우메이커가 된 아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