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웅보다 신 맵, 새로운 이벤트 모드에 열중하는것의 문제점

https://m.inven.co.kr/board/overwatch/4538/5832892?my=post&p=5


캐쥬얼 pvp 게임에서 rpg적인 역할분담이 강해지면 생기는 문제

https://m.inven.co.kr/board/overwatch/4538/5834332?my=post&p=5


예전에 썼었던 거

문제점과 해결책 간추려 봄


1. 신 영웅 출시보다 맵과 이벤트 모드에 비중이 쏠리면 생기는 문제

- rpg 게임에서 맵과 모드 추가는 컨텐츠 추가이지만 캐쥬얼 pvp에서는 숙제 추가를 의미한다

- 메인 컨텐츠와 대회맵이 1개인 리그오브 레전드가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숙제보다는 장난감을 더 많이 줘서임

- 여기서 숙제 = 맵을 외우는 것, 장난감 = 신영웅 추가 (새로운 숙련도와 메타 변경) 을 뜻함

- 맵이 다양한 것은 고인물들에게는 그럭저럭 신선한 경험을 줄 수 있지만 뉴비들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다가옴, 차라리 맵은 적은데 영웅이 먾은 게 나음, 하고 싶은 영웅 위주로 숙달하면 되니까.



2. 역할군별 격차가 줄어야 한다

- 간단히 말해 다음과 같이 모든 역할군이 어떤 역할에서 빵꾸가 나더라도 실력에 따라 그 구멍을 적당히는 메울 수 있어야 스트레스가 덜함,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한 포지션이 구멍을 내더라도 아예 게임이 망가지진 않음, 다른 포지션이 2배 잘하면 그 구멍을 메우는게 가능하기 때문임, 오버워치는 아예 불가능함. 탱딜이 힐을 할 수 없고 힐딜은 탱킹을 할 수 없음.


- 고로 예시를 들자면 다음과 같음

- 탱커는 피가 많고 팔은 다소 짧지만 가까이서 위력적인 브루저가 돼야 함, 퓨어탱을 더 공격적으로 다듬어 딜탱으로 만들라는 소리임

- 딜러는 자체수복기능은 있지만 전장이탈 등으로(현재 힐러 패시브) 그 대가를 치러야 함, 아니면 힐팩을 먹거나 < 이거 전작 타이탄폴에는 패시브로 있었던 기능임

- 힐러는 탱이나 딜러보다는 딜링 능력이 7~90% 정도로 약하지만 한 사람 몫의 전투력은 가져야 함, 치유 능력은 보조적이어야 함, 그냥 무작정 힐을 꽂고 있으면 게임 끝나있는 방식은 rpg게임에서 보스전을 치를 때나 어울리는 지루한 방식임, 메르시, 위버 포함한 모든 힐러를 지금 바티스트, 키리코정도의 공격능력으로 향상시키고 힐은 젠야타정도의 보조수단으로 만드는거, 힐받고 처맞아가면서 싸우는 게 아니라, 힐이 약해진 대신 힐러와 딜러 전원의 hp가 약간 상향조정돼야할거임, 몇몇 덩치탱커는 히트박스를 줄이고



다시 강조하지만

rpg겜은 숙제를 내는 것이 유저를 위한 일이고

캐쥬얼 pvp는 장난감을 주는 게 해답이라고 생각함

제프와 바비코틱이 떠나면서 오버워치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지만 3년의 공백을 채우기에는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함

그동안 오버워치 대체재가 나왔다면 지금의 콘크리트 3~4%도 존재하지 않았을거임


블리자드가 이제부터라도 유저들한테 어떤 시련을 줄까 고민하는 개발을 하지 않고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주려고 노력하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 PC질도 적당히좀해 c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