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관상을 안 믿고싶은데

개인적으로 관상은 인간의 편향된 심리와 기억이 만들어내는 편견이라 생각하는데 

그게 항상 틀린 것 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요즘 들어

오버워치 하면서 분홍 배경에 동물, 리본 그려진 아이콘, 기본 아이콘, 대충 귀염뽀짝한 느낌 주는 여성스러운 아이콘 낀 힐러 중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놈들을 본 적이 없음

꼭 중요한 때 죽어버리고 중요한 때 힐 안주고 한눈 팔다가 못 살리고 

섭딜한테 물리면 아무것도 못해서 오또케 오또케 하면서 무기력하게 죽어놓고 딜러보고 봐달라 징징거림

시선 처리는 겁나게 느려서 바로 뒤 옆에서 공격을 당해도 고개를 안 돌림 

대개 빠른 템포를 못 따라가서 하루종일 좁은 구석에 쳐박혀있으면서 힐각 안된다고 딜탱한테 뭐라하면서 자기가 땡길 생각은 죽어도 못하는 그런 애들이 주로 그런 프카랑 아이콘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