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팀포2 매치의 역사

국내 팀포2는 초창기 66매치라는 룰이 정착되기 전에는 에펨포,dcfps등 커뮤니티와 초창기 팀포2 유명친목클랜(ng,dup,iLLiya,ubertime
)중심으로 매치가 이루어졌으나(이때는 정말 친목도모목적의 매치였다)

66룰정착후 pug그룹(KIN매치그룹)중심으로 유저가 많이 발굴되면서 유저 독자적으로 매치목적의 팀이나 클랜이 만들어진다

그중 가장 유명한 팀은 vk(violence karma)
와 mkz(electronic monkey)인데 vk는 팀포2 판에서 가장 큰 손이였던 [w40k]life와 당시 국내 최고스나이퍼유저였던 fitz 등이 소속됬엇고

Mkz에는 아시아 최고 데모맨유저였던 opd,fitz와 함께 국내 스나이퍼유저들중 독보적인 위치였던 larky(susu)가 있었다

이후에 이 두 팀은 아시아포트리스(아시아권 비공식 팀포2대회)이후로 dizziness tf2로 합쳐져 국내 유일무이,다시는 나오지않을 최고의 대해외매치팀으로 태어나
(Ec,face등등 비슷한 성격의 매치팀도 있었으나 성적은 디지니스가 최고였던것같다) 아시아포트리스 시즌2 우승 등 많은 업적을 남긴다.

그러다가 highlender룰(9vs9 , 모든클래스 1개씩사용)의 대중화,팀포2 무료화,리그오브레전드 국내서버 오픈등등의 다양한 이유로 66pug의 중심이였던 코어유저들이 대거이탈하고 그 자리를 무료유저들이 채우게 되었고 과거에 비해 전체적인 pug의 질 자체가 떨어지고 남은 유저들도 하이랜더로 갈아타게되었고 66pug는 겨우 명맥만 유지하기도 빠듯할만큼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2. 팀포2 매치판의 친목문제

팀포2 는 고질적인 문제가 몇가지있었다.  국내한정으로 일단 패키지게임이였다보니 전체적인 유저의 수부터가 많지않았다. 즉, 판이 좁았다는 이야기다.

물론 이중에서도 잘하는유저, 못하는유저(신규유저)로 나뉘는데 전자는 실력으로 못하는유저를 찍어누르고(모든게임이 다 그렇지만 팀포는 특히 잘하는 몇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경우가 많았다.) 후자는 pug에 발을 담그려해도 전자의 무언의 눈초리,멸시를 겪어야했고 그 모든걸 이겨내고 팀포2 의 주축이 되는 신규유저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그러지 못했고 결국 안그래도 판 자체가 좁았던 팀포2 코어유저들은 거의 고인 물 상태가 되버렸다.

그래도 초창기는 커뮤니티 중심의 고발 등 자정능력이 있었고 팀포2 의 수장격이였던 유저 라이프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자체적인 멘토링시스템을 만들어 당시 2-3류 매치클랜이였던 apex라는 클랜을 멘토링시스템으로 지원하기도 하고 rw tf2라는 팀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많은 유저를 발굴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가장 큰 폐혜는 역시 친목질이였다
팀간의 scrim때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많이 사용되었던 mumble프로그램이 오히려 친목(ㅈ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변질 되었던 것이다. 그곳은 폐쇄적인 곳이였기때문에 어느정도 기존유저들과 친분이 있는 유저들만의 공간이 되버렸고 그들끼리 똘똘뭉쳐버린다.

결국 무료화로 신규유저는 넘치는데반해 코어유저는 오히려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한다.
모든것이 그렇듯이 고인물은 썩는다.


매치활성화를위해 ktfl이라는 국내리그도 열었지만 결국 기존유저들의 리그였고 인원수부족으로 얼마안가 망한다.
온라인게임에서 유입이 활발해져야 하는 대표적 예시로 볼수있다.

3.최고수플레이어들의 인성문제

내가볼때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그들의 폐쇄적인 친목활동 중 언제부턴진 모르겠지만 일베의 문화가 많이 유입되었고 많은 유저들이 일베화되었다. 그래서 그들끼리의 ㅈ목은 더 심해졌고 그것이 팀포2 의 물을 매우 흐려놓았다고 생각한다.

친목질이 심각한 궤도에 오르기 이전에도
실력을 통한 학살,갑질,뉴비배척,매치부심
(매치유저가 소수이고 다수였던 공방유저에 비해 잘하다보니 그들 외의 다른 모든 사람들을 무시했던문화)가 만연해있었기때문에 매치계의 몰락은 초기부터 예상된 현상이었을지도 모른다.

커뮤 자체에서 깡패짓이 용서되는 그들이었기에 이 버릇을 고칠 리가 없었고 공방유저들과 갈등이 있어도 승자는 정해져있었다.
이버릇 어디가지않아서 결국 오버워치판에서 사건을 일으키는데 그게 바로 게구리 핵의혹 사건이다.

4. 게구리 핵의혹 사건의 관련자들

일어나선 안되지만 예견된사건. .
난 의혹 자체는 제기할수도 있다고보지만
그 과정이. . 너무 더러웠다.


strobe

팀포시절 babel닉네임으로 활동했다 나이는 96년생이였던걸로 기억한다. 군대는 공익복무예정인가 복무중이였던것으로 기억한다.
cg라는 매치클랜 출신이였다. Cg클랜 자체는 정말 보잘것없던 클랜이었지만 이친구는 ㅈ목질,동영상에디팅과 개인적인 실력등으로 팀포2 후반기의 핵심멤버중 하나였다. 그런데 이친구의 인성은
. . 솔직히 말한다면 칼찌드립을 쳐도 이친구라면 전혀 이상하지않다고 생각했을것같다.
그정도의 인성소유자다. 내기억으론 이친구와 기타등등 친구들이 팀포 물을 다 흐린것같다.
지금은 오버워치에서 손을 뗐다지만 충분히 닉변으로 지금도 어딘가에서 활동하고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 충분히가 아니라 반드시.

fitzkor

앞에서 언급한 fitz이다. Dizziness tf2소속.
나이는 93이고 군필.
솔직히 경험에서 말하자면 당시 ㅈ목질과 갑질이 판치던 팀포판에서도 인성은 대단히 좋았다고 생각된다, 아니 그 이전에 실력이 실력이다보니 유저들이 롤모델로 많이 뽑았고(autoaim이라는 글로벌 스나이퍼 그룹에 소속되있엇는데 우리나라에 이 그룹에 소속된 사람은 이사람 하나뿐이었다)
애초에 이사람 자체가 신비주의였다.

하지만 어린 팀동료들이 저런 행동을 하게 놔둔게 잘못이었던것 같다. 나이는 괜히 먹는게 아니다.

라쿤(larky)

디지니스 오버워치의 팀장이라고 알려진 사람이고 앞에서 언급한 그사람과 동일인물이다. Fitz와 동일하게 93년생 군필

이사람도 dizziness tf2소속이고 인성도 fitz처럼 상당히 괜찮았고 많은 팀포2 유저들의 롤모델이기도했다. 이사람도 굉장히 뭔가 신비주의였다.

하지만 역시 팀장으로써 특히 팀장으로써 어린친구들을 잘 통제하지 못한게 잘못이다.

elta

초창기 유명 친목클랜인 illiya출신이고 나머진 친분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인성은 앞에 strobe와 별다를바없는것으로 알고있음.

프리즈

Strobe와 같은 cg클랜출신.
나이는 94또는 95년생 추정.
내가 팀포할당시엔 실력이나 인성은 기억안나지만
멈블엔 항상 들어와있었으니 친목질이 있었을꺼라 생각함. 일단 모든 팀포유저들은 ㅈ목질에서 자유로울수없음. 지금은 lw2팀이라고 하는데 계속해서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친구기때문에 과거의 잘못을 잊지않고 책임감있게 했으면 좋겠다.

플라워

일단 난 이사람이랑 친분이 하나도없다.
내가 접은 이후에 팀포에서 유명해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사람도 계속해서 lw2팀으로 활동하는걸로아는데 17살인것으로 들었다(99인가. 00인가. . )
제발좀 책임감있게하자 어린티내지말고


5. 마치면서

모바일이라 두서가없고 기억나는데로쓴거고 내 개인적인 감상이 많이 들어가 왜곡도 있을수있고 빠진내용도 있다. 그냥 이러이러한 팀포2의 좁은 판이 게구리사건의 원인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는걸 알리고 싶었다.

그리고 다음팟에서 활동하는 이선생, mig팀에서 코치로 활동하는 김태영코치님(라이프) 그리고 고랭커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이 팀포트리스 출신이다. 팀포2 유저로써 이렇게나 많은 팀포유저들이 오버워치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는데 매우 기쁘다. 그리고 같이 팀포를 함께한 사람들중 팀포2 가 국내에서 e스포츠화 되길 꿈꾸어온 사람들이 많다.  비록 팀포는 망했지만, 오버워치에서 그 꿈을 이루었음 좋겠다. 프로를 원하는사람이 많을텐데 과거를 돌아봐 안좋은건 버리고 좋은실력과 깨끗한 인성만 들고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