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조금 양이 적어요......


 질문게시판에는 팟 어떻게 짜나요, 같은 질문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런데, 과연 자신의 몬스터 박스에서 짤 수 있는 파티의 가짓수와 특성에 대해서 조금 생각이라도 해보시고 올리시는지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이 '파티 짜는 법' 에 대해서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던전 DB를 살펴보자.

 강림뿐 아니라 노멀, 테크 던전모두 해당됩니다.
 자신이 돌고자 하는 던전에서는 어떤 몬스터가 등장하며 체력과 공격력, 방어력이 얼마고 또한 선제가 있는지, 선제가 없다면 몹의 등장 턴수는 최소 몇턴인지(3턴이라 적혀있다면 2턴등장의 가능성이 있으니 이때는 최소 2턴), 그렇다면 보스방이나 몇몇 위험구간에서까지 내가 모을 수 있는 턴은 총 몇턴인지.
 이런 하나하나를 미리 알아놓는것에서부터 이미 공략은 시작되는겁니다.


 2. 자신의 몬박에 있는 몹들의 리더스킬을 알아두자.

 지강신 지강신 하는데 정말 모든 던전에서 다 쓸 수 있는 리더신은 없습니다. 속성제한, 타입제한 등등으로인해 몇몇 리더들은 아예 사용이 불가능하니까요. 그러니 항상 한가지 파티만 파는것이 아니라 미리 여러 파티를 감안해 두는것이 좋습니다.
 파티를 짜기 위한 가장 핵심, 그건 바로 리더스킬이죠. 자신이 가진 몹들의 리더스킬이 가고자 하는 던전에서 활용 가능한지, 가능하다면 그 난이도는 어떤지 등을 체크를 해두시는겁니다. 그래야 편하게, 혹은 확실하게 던전을 돌 수 있겠죠.


 3. 리더스킬, 던전에 맞는 서브, 각성들을 확인하자.

 리더를 정했다면 이제는 서브차례.
 리더도 중요합니다만 서브도 역시 중요하죠. 리더만으로 배수 발동이 안되는 파티가 지천에 널려있으니 말입니다.
 여기서 던전정보가 빛을 발할 차례. 서브를 뎀딜계열로 잔뜩 꾸려갔더니 체력이 낮아 선제로 맞아 죽는다던가, 아니면 특정 드랍이 안나오는데 그 드랍을 변환시키는 서브를 데려간다던가, 바인드 혹은 스킬봉인을 적이 시전한다던가 하는 이런 정보들을 가지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그리고 모을 수 있는 턴에 알맞는 스킬턴을 가진 서브들을 채워서 가는겁니다.
 (예를 들면, 사탄강림에서 보스방까지 모을 수 있는 총 턴수는 최소 11턴, 보스의 선제는 6005. 그러니 스부포함 턴이 11을 넘기면 발동이 아슬아슬해지며, 체력이 6005를 못넘기면 선제로 맞아죽는다는거죠.)


 4. 자신의 최대, 최소 딜량을 확인하자!

 자신있게 꾸려갔더니 딜이 부족하면 당연히 그판은 패망이죠. 아마 파티를 짜는 마지막 단계 비슷한듯 싶네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무한회랑에서 오로지 리더만 발동했을때의 데미지, 2웨이나 횡강을 1개 발동시켰을 때 데미지, 2개째의 데미지, 드랍강화및 인핸스를 사용한 뒤 뒷구 없이 횡강이나 2웨를 최대한 넣었을 때의 데미지등을 체크해두는거죠.
 (제 백호팟의 경우 2횡 8콤 노인핸으로 250만가량이 나오더군요.)
 이렇게 해둘경우 보스를 몇턴만에 죽일 수 있는지, 구간구간 데미지가 부족해서 스킬을 사용해야되는 곳이 있는지등을 미리 알아 두신 뒤 실전에서 딜부족으로 인한 실패가 없도록 하는겁니다.
 만약 딜이 부족하다! 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던전정보를 체크 -> 리더 선정 -> 서브 구성 -> 데미지 확인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파티를 꾸려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육성도 안된 몬박을 보여주시거나 생각도 안해보고 그냥 파티나 짜줘요, 같은 질문은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모르겠다거나, 꼭 필요한 조언이 있을것 같다, 싶으시면 올리셔야겠죠 물론. 다만 시도조차 않은채 남에게 맡기기만 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는겁니다.

 즐퍼드 하시구요, 황금룡(ㄱㄱㄲ)랑 악수 성공하셨길, 하시기를 바라며 강림 노컨클을 기원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